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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018
제52호
제52호
지역학 칼럼
충남학 특강 - 충청 유교문화와 예산 유교문화유적
□ 예산의 유교문화유적 (총 122건)
사실이다. 특히 이중 호락논쟁은 외암 이간과 남당 한원진에게서 심화되었는데, 바로 인성과 물성이
서로 다르다는 한원진의 주장은 윤봉구와 최징후로 연결되어 ‘호론(湖論)’으로 지칭되었고. 옥병계
면 벌
유교문화 유적명
로 상징되는 가야구곡(伽耶九曲 : 觀魚臺, 玉屛溪, 濕雲泉, 石門潭, 暎花潭, 卓錫川, 臥龍潭, 孤雲
예산 (4)
덕잠서원지, 예산읍 읍내리 비석군, 예산향교, 효자 방맹 정려
壁, 玉梁瀑)이 바로 병계 윤봉구가 가야산 계곡의 아름다운 비경 9곳을 보고 이름붙인 유서가 어
삽교 (4)
열녀 철원임씨 정려, 목은영당, 인초선 묘, 효자 장윤식 정려
린 곳이다.
이광임 고택, 이승유 정려, 이산해 사당, 이산해 묘역, 이산해 신도비
현상벽(玄尙璧)은 호를 관봉(冠峰)이라 하였고 본관은 영주(寧州·星州)로 권상하(權尙夏)의 문인
대술(11)
예산 수당고택, 이상빈 처 신씨 정문, 고새울 태봉 태실, 강민첨 장군묘
한씨 삼정려, 이남규 삼절묘
으로 이간(李柬)과 함께 낙론(洛論)을 주장했다. 그의 묘소가 예산읍 관작리에 있다. 한홍조(韓弘
祚)는 권상하(權尙夏)가 제자들과 당론에 대해 문답한 것을 기록한 江上問答[黃江問答]이 유명한데
정인기 신도비, 성흔 묘비, 성희옹사, 진주강씨 양주조씨 열녀비, 효자 정학수 정려, 일산 이
수정, 효자 차경징 차명징 정려, 효자 최순홍 최필현 정려, 조익 묘역, 조익 사당, 조익 신도비,
바로 이 책을 지은 사람으로 그는 예산(禮山)에 살았다.
신양(18)
조영중 묘비, 조충수 묘, 오철상 선정비, 이흥갑 효자비, 손응시 신도비, 효자 박도한 정려, 현
한편 조선 후기 덕산은 실학자 성호 이익(李瀷)의 학문이 계승 발전한 거점이다. 이익의 숙부 이명
종태실
진이 혼인으로 덕산에 거주하면서 이익의 친형인 이침(李沈)이 양자로 후사를 잇게 되고 이후 이용
열녀 현풍곽씨 정려, 울산박씨 고택, 월송리 옹주태실 터, 이산보 불천지위 사당, 전근금 효자
광시(10)
비, 최익현 묘역, 효자 김방언, 김치화 부자 정려, 효자 박승휴 정려, 효자 장진급, 장형식 부자
휴, 이병휴, 이삼환 등이 성호의 학문을 계승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다.
정려, 효자 최승립 정려
그리고 추사 김정희는 조선말기의 문신으로, 실학자이며, 서화가로 조선후기 명문 노론가에서 태
대구서씨 시조 서한 묘역, 대흥면 의좋은 형제공원 앞 비석군, 대흥향교,
어나 일찍이 청나라의 선진문물을 경험한 학자이며, 관료 생활 중에 두 번에 걸쳐 10년이 넘는 유배
대흥(12)
동서리 이한직 가옥, 소도독사지, 열녀 김진오 처 한양조씨 정려, 옹주 태실, 우천사우, 이성
만, 이순목 형제 효자비, 이약수 묘역, 척화비, 박기성 전통가옥
생활을 겪었으며, 굴곡된 삶 속에서도 학문과 예술의 일가를 이룩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한국만이
아니라, 중국 일본에도 많이 남아 있으며, 그의 유적이 전국 곳곳에서는 남아 있다. 특히 예산에는
응봉 (5)
표씨 열녀비, 도응 묘역 일원, 이만 신도비, 이희손 신도비, 입침리 태봉 태실
추사고택이 주변의 추사 묘소, 김한신과 화순옹주 묘, 화순옹주 정문, 김흥경 묘와 백송, 화암사
교동인씨 효자효부각, 이응노 선생 사적지, 충의사, 읍내리 비석군, 덕산향교, 헌종 태봉 태실,
덕산(12)
명빈 밀성박씨와 이훤 묘소, 흥녕군 묘, 박일영 기적비와 홍봉섭 적선비, 남연군 묘소, 남연군
등의 유적들과 함께 잘 보존되어 있다.
신도비, 남은들상여
김상준, 김현하 부자 정려, 문열공 이계전 부조묘, 열녀 우봉이씨 정려, 예산 효교리 매향비,
이의배 묘, 이의배 신도비, 이제배 묘비, 이후직 효자 정려, 이흡 묘, 신도비, 충신 이억 정려,
봉산(20)
효자 박희적, 박기택 정려, 열부 단양우씨 정려, 조극선 묘, 조극선 신도비, 한홍조 묘, 회암서
4.현대적계승과활용과제
원 지, 효자 김의재와 효열부 창원황씨 정려, 효자 조극선, 조정교 정려, 예산 효자 신효 및 효
부 밀양박씨 정려, 정대영 가옥
4-1. 유교 문화의 잠재력과 경쟁력
정동호 가옥, 충신 정치방 효자 정해열 정려, 충신 한순 정려, 효자 김창조 정려, 효자 박진항
고덕 (7)
정려, 효자 이규 정려, 효자 이우영 정려
21세기에 오히려 유교, 선비문화의 실천적 지성적 도덕적 경쟁력이 필요하다. 그들은 경세가로서
김구 묘역, 김정희선생 고택, 김정희선생 필적암각문, 김흥경 묘, 덕잠서원유허비, 예산 용궁리
의 경쟁력도 있었고, 문화주도층이자 창조자였으며 양심과 도덕적 실천가였다. 과거사회를 이끌어
신암(12)
백송, 월성위 김한신 묘, 추사 김정희 묘, 화순옹주 홍문, 화암사, 효자 강만채 강만구 형제 정
려, 효자 김갑 정려
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간 선비들의 경험 철학 속에는 도덕성, 변화에 대한 비판과 대응력, 진취적
오가 (2)
오가면 비석군, 효자 박신흥 정려
참여와 실천력이 담겨져 있다. 양반 때문에 나라가 망했다고 하지만, 오히려 제대로 된 선비(양반)이
없어서 나라가 망했던 것을 바로 알아야 한다.
앞에든 서원 사우 제향인물과 함께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예산이 조선후기 성리학의 큰 주류
그런 점에서 과거 조선시대 선비의 삶은 오늘의 지성들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 학문과 학자를 대
를 형성한 권상하(權尙夏)의 제자들인 강문팔학사(江門八學士) 중 병계(屛溪) 윤봉구(尹鳳九,
우하며, 자기 수양의 정신자세 및 도의와 염치를 알고 도덕을 몸으로 실천했던 그들의 학문적 삶,
1681~1767), 관봉(冠峰) 현상벽(玄尙璧), 매봉(梅峰) 최징후(崔徵厚)가 활동 유적이 있는 곳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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