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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발자취를 품고 있는
천안시서북구문화원
신 광 식
‘독립기념관’
40풍경의유혹
천안시내에서 21번 국도를 따라 십 여 킬로미터를
고집하며 5억원을 선뜻 내놓기도 했으며, 어느 노점상은
달리면 경부고속도로 목천 IC 사거리가 나타나고,
성금 접수를 마감한 뒤에 2만원을 보내오기도 했다.
좌측으로 방향을 돌려 도열하듯 늘어선 은행나무 사이
그리하여 순수한 국민의 성금만으로 착공 3년만에 이
4차선 도로를 따라 조금 더 들어가면 타오르는 횃불
크나큰역사(役事)가이루어진것이다.
모습의분수대가찾아오는이를반긴다.
한강에 다리를 하나 놓는대도 5백 여억 원이 든다고
주차장을 가운데 두고 우측으로 한 바퀴 휘돌아서면,
하니, 그 성금만으로 1백21만평의 부지에 기념관을
하늘로 솟아 오른 51미터의 상징 조형물이 우리 민족의
지으면서최소의경비로최대의결실을내기위해얼마나
비상(飛翔)과 통일에의 염원을 담고 있다. 연이어 안쪽을
아끼고애썼는지가히짐작이갈만하다.
향해 독립교를 건너면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큰 동양식
독립기념관이 동남향으로 들어앉은 이곳 흑성산 자락은
건축물’이라는 본관 건물이 한눈 가득히 들어오고 십만
예로부터명당으로이름높았던터다.이지방노인들의말을
명이함께들어설수있다는독립광장이펼쳐진다.
들어보면 조선 정조 때 암행어사로 이름 높았던 박문수가
이곳이 독립기념관이다. 1982년, 일본의 역사 교과서
생전에 늘 “내 죽거든 흑성산에 묻어달라”고 했는데, 정작
왜곡을 규탄하는 국민의 소리가 방방곡곡에서 드높이
죽음에 이르자 “흑성산은 장차 더욱 큰일에 쓰일 명당이다.
울리고 그것이 극일(克日)의 의지로 모아졌을 때 우리는
그러니다른곳에묻으라”고유언했다는것이다.
그러한 뜻의 열매로 독립기념관을 짓기로 했다. 코흘리개
이곳은풍수지리로볼때도주변의산들이흑성산을향해
어린이 돼지저금통에서 나온 1원짜리로부터 대재벌의 몇
부복하는 형국이어서 명당 중에서도 명당이라고 한다.
억원성금에이르기까지모두4백96억원이모여졌다.
실제로이자리를잡은건립추진위원회박종국씨는두달
6.25때 월남하여 자수성가한 어느 실향민은 굳이 익명을
동안전국을돌며각시·도에서추천된후보지를살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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