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5페이지

6페이지 본문시작

자암 김구선생 관련 유물
기·념·사
자암김구선생관련유물
예산출신으로 조선4대 명필로 일컬어지시는 자암 김구 선생님의 발자취를
되집어 보는 영광된 자리에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동안미뤄져왔던자암김구선생님의선양사업이올해예산문화원과자암
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그 뜻에 동감하여 많은 도움을 주신 지역
인사들 덕분에 전국서예대전과 더불어 학술발표회 및 유품전시회를 개최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님, 최승우 예산군수님, 조병희 예산군회의장님,
우리지역 도의회 의원님들, 문화원의 최우선 업무로 사업을 추진해주신
김시운 문화원장님께 특히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충청남도 예산에 묵향의 계기를 열어 놓은 시조격인 자암 김구 선생님은
조선4대 명필이여 기묘명현 중 한분으로 추사 김정희선생님과 더불어 우리
지역 예산이 반드시 정립시켜놓아야 할 예산의 또 한분의 서성이십니다.
또한 우리 예산은 묵향의 전통을 끊임없이 이어온 본향으로서 조선전기
자암 김구 선생님으로부터 시작된 서도의 맥이 조선후기 추사선생님에
이르러 그 꽃이 활짝 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오늘 학술 발표회가 그동안 묻혀져 있던 자암 김구선생님을 재조명하는
조선위원화초석산수매죽일월연 ! 朝鮮渭原花草石山水梅竹日月硯
계기가 되어 충청남도 예산과 자암 김구가 대한민국의 서예예술의 본향으
16세기 초 / 32.5cm × 20.7cm × 2.5cm
로서 묵향의 중심으로 정립되는 알찬 대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시 한 번 역사와 문화가 우리와 함께 하는 축복받은 우리지역 예산의 얼이
늘 우리와 함께 하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중종中宗이 자암선생에게 하사하였다고 전해지는 벼루로 연지硯池는 달을, 연당硯堂은 해를 표현한 일원연이다. 재질은
평안북도 위원군 압록강 수중에서 채집된 위원화초석渭原花草石이다.
2013년 12월
벼루의 문양은 당시 사림의 취향이 새겨져 있다. 선비들의 절개를 표현한 매화와 대나무, 솔개에 쫓기는 두 마리의
기러기는 기묘사화에 연루된 긴장된 상황을 잘 표현 하였다. 산수운문은 대자연을 동경한 노장사상에 대한 염원을
말하였고, 오리는 자맥질하여 한 마리의 고기를 물고 있다. 두루미 한 쌍은 정답게 즐기고, 외로운 수달은 구경만할
자암기념사업회장 김 충 희
뿐이다. 역시 현실을 표현한 것이다. 신선의 귀를 섬세한 선묘로 표현하고, 수달의 손질된 털의 표현기법은 매우 섬세
하여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6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