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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패는 재료에 따라 목조마패, 철제마패, 동제마패
로 구분되었는데 조선초에는 나무로 만들었으나
파손이 심해 1434년(세종16년) 2월에 재료
가 철로 바뀌었고 세조때 <경국대전> 에
서는 구리로 만들게 됐다.
마패는 지름이 10cm정도 되는 원형으
로 앞면에는 자호(
)와 연호, 연월,
일과 상서원인(
)이라 새기고 뒷
면에는 말 모양을 새겼다.
말 수는 등급에 따라 다른데 1~5마패가
있었다. 또한 대비전, 중중궁, 동궁등 궁궐의 각전(各
)에서도 마패를 보유했는데 이것은 산유자(
)로 만들었으며 1~10마패가 있었다.
마패의 발급절차는 의정부에서 병조에 발급 신청을 하면 병조에서 기마문자(起
), 즉 마문(
)을 주고, 출사(
)하는 관원은 승정원에 나아가서 마패를 받도록 하였다. 그러나 <경국대전>에 의
하면 중앙의 경우 병조에서 등급에 따라 증서를 받으면 상서원이 왕에게 보고한 후 마패를 발급하게
했다고 한다.
마패를 파손한 사람은 장 80대에 강제노역 2년의 형에 처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역마가 사사로이
이용 되었으며 마패 운영규정도 잘 지켜지지 않았다.
또한 암행어사에게 지급된 마패는 어사가 인장 대용으로 사용하였고 어사출두 때는 역졸이 손에
들고“암행어사 출두요”라고 크게 외쳤다.
암행어사의 마패는 파견의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승정원에서 미리 보관하고 있다가 암행어사 파견
때 지급했다. 암행어사는 2마패를 주로 사용했다.
조선후기 상하이(
)에서 김옥균(? 均)을 살해 하고 돌아온 자객( 客) 홍종우(
)가 전북
순창에서 의병장 최익현(
)의 마패를 홈쳐 서울까지 도망쳤던 일은 마패에 얽힌 최후의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참고문헌 :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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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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