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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임오년 봄 이순신장군의 나이가 서른 일곱이었을 때 중앙에서 군기검열관이 발포
에 와서 군장비를 검열하고 그 결과를 임금에게 보고 하기를 아주나쁘다 하였다 사실 이순
신 장군의 기록에는 전날에 훈련원에서 부당한 지시를 상관으로붙터 명령을 받았을대 복종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잘해 놓고도 파면이 되었다고 하였으나 그보다 중요한 원인은 위
의 오동나무에 관한 일때문으로 보여진다.
이충무공묘 (아산시 음봉면 삼거리 산2-1)
보물제112호로 1963년 1월 21일 지정되었다.
충무공이 노량해전에서 적탄을 맞아 최후를 마친 것이 선조32년 (1598)10월 18일 이었는데
그의 조카인 완이 충무공의 유언에 따라 공의 운명을 숨기고 대신 진두지휘하여 전쟁을 승
리를 이끌고 적이 패퇴한 뒤에 공의 서거를 발표하였다. 그해에 아산 선영이 있는 곳에 안
장한 것은 선조 33년 (1599년)2월이었다.
어리목고개
때는 이조말, 어느 허름한 초가에 매일같이 낭랑한 글 읽는 소리가 들렸다. 이 초가는 선조
는 벼슬을 지냈으나 가산이 빈궁하여 양반 구실을 제대로 못하는 이름만 양반인 집안이었
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이 도령은 과거에 급제하여 어머니를 호강시켜 드리고 선조에 부
끄럼없이 나라에 충성하려고 열심히 글을 읽었다. 늙으신 어머니의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
었다. 밭덩이도 없이 남의 집 일을 도와 가면서 아들의 뒷바라지 하기란 너무나도 힘에 겨
운 일이었다.
도령은 이런 어려운 처지에서 어머니의 고생을 보고 어떻게 늘 공부에만 열중할 수 있겠느
냐고 자기 자신이 일을 시작하려 하였으나 어머니의 굽힐줄 모르는 성미에 눌려 양반 집안
의 대를 잇고 가세를 일으키라는 말씀에 뜻을 굳혀 며칠 있으면 4년마다 열리는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도령은 더 열심히 글 공부를 했다. 어머니가 어렵게 마련한 노자 몇 푼을 가지
고 과거길을 향해 떠났다. 고개를 넘으려 할 때쯤은 해가 서산으로 기울고 있었다.
주막에 들러 시장기를 면하고 떠나려 하자 주막집 주인이 이 때는 산이 으슥하여 도둑이 많
이 있으니 사람이 여럿 모이면 새벽에 고개를 넘으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도령은 지금 고개
를 넘지 않으면 과거를 볼 수 없는 입장이기에 고개를 넘을 수 밖에 없었다.
고개를 한참 넘으려니 정말로 산적떼가 나타나 삽시간에 도령을 포박, 산적소굴로 끌고 가
는 것이었다. 그러나 가진 것이 없이 빼앗긴 것은 없으나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운 처지였다.
구사일생으로 다음날 새벽 도망을 하여 한양에 다달아 과거를 치르니 장원급제라 고향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호강시켜 드리고 가세를 일으킨 것이다.
그후 이 도령은 그 고개에 웅거하고 있는 산적떼를 소탕하여 사람들이 안심하고 고개를 넘
었다고 한다.
그 후부터 이 고개를 여럿이 넘던 고개라 하여 어리목 고개라 하였다. 임꺽정도 이곳에 웅
거 활동했다 한다.
이곳은 음봉 삼거리 북쪽에 있는 고개로써 삼거리에서 요로원을 거쳐 둔포로 가는 고개다.
8)
전통놀이 및 대표적 집단행사
이 마을에서는 특별히 전해지는 전통놀이는 없다. 다만 마을 사람들이 집단행사로 경로잔치
와 효도관광등이 있어 마을을 보다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이밖에도 마을 사람들은 작
은 계를 하여 마을 사람들간의 친목을 다지고 있다.
9)
특별하게 소개할만한 인물
윤치호
구 한말의 정치가 호는 좌응 둔포면 신항리 출신 1881년 최연소자로 신사유람단에 끼어 일
본을 다녀와서 개화사상에 눈을 떴다. 뒤에 미국에 유학하고 1895년 9월에 귀국하여 학부형
판이 되고 이듬해 7월에 서재필 이상재 이승만등과 독립협회조직 1898년 2월 회장이 되고
이해 7월 독립신문사장을 겸임하였다. 10월 15일에는 종로 네거리에서 만민 공동회를 개최
하고 회장의 자격으로 시정개혁 6조를 왕께 상소하여 자주독립과 경제 번영을 열망하는 민
중의 의사를 대변하여 활약했으나 11월 4일 황국 협회 측의 모함을 입어 피신(독립협회사건
-대표 17명검거)하고 독립협회도 해산 당하였다.1899년 정부는 윤치호에게 한성 판윤을 주겠
다고 회유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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