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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문 → 중앙문을 거쳐야 봉수당에
화유적 답사는 문화관광과 역사적 고
이른다. 신풍루는 화성행궁의 정문이
찰 측면에서 모든 의식을 견인한다. 따
며, 신풍이란 국왕의 새로운 고향이란
라서 답사는 역사의식의 기본이며, 올
뜻으로 정조대왕의 수원사랑을 보여준
바른 역사의식을 육성시키는 문제는
다. 경룡관, 복내당, 낙남헌, 유여택, 봉
매우 중요하다. 초등 어린학생부터 장
수당, 장락당, 득중정, 노래당 외 정리
년기에 이르기까지 넓은 답사층을 형
소, 신풍루, 좌익문, 중앙문 등이 있다.
성했던 이번의 문화유적 답사는 역사
인식을 올바르게 하는 요인이 되기에
3. 과학기술의 발달 - 거중기
바람직한 실천교육이었다. 따라서 문화
수원화성은 평지성으로 우리나라 성
유적 답사는 역사 전공자들만을 위한,
가운데 가장 발전되고도 완전한 모습
연구를 위한 창작품이 아니라 전 연령
을 갖추고 있어“한국 성곽의 꽃”
, “한
층에 걸쳐 남녀노소 어떤 직업이든 흥
국 성곽의 총화”
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를 지닐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호
성의 둘레가 5,520m로 석벽은 다듬은
감이 갔다.
돌과 벽돌을 섞어서 쌓았으며 성을 쌓
는 데는 당시 전통적인 방법과 실학자
2. 사람과 역사는 하나다
(정약용, 유형원)들의 과학적 지식이
모든 역사가 사람의 삶과 깊은 함수
고려되었으며 돌을 들어올리는 기구인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
거중기와 녹로를 사용한 점이 주목된
람은 역사를 벗어나 살 수 없다. 또 사
다. 거중기는 과학기술의 발달을 의미
람과 역사의 관계는 보편적 진실과 특
하며 신풍루를 들어서자마자 좌측에
수한 진실이 만나면서 아름다운 상상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력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문화유산의 현상에 대하여 어느 위치
Ⅴ. 문화유적 답사의 가치
에서 보느냐에 따라 저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미술관에서 크고 작은 시대적
1. 답사로 인하여 역사적 감각을 새로이
불상을 보면서 불교적 상상력이 공감
길렀다
을 얻는 것은 불상이 크고 작아서가
문화유적 답사는 우리 모두가 지배하
아니라 불상의 자리와 자태가 그윽해
여야 할 의식으로 문화원의 답사 프로
서다. 그 문화유산들에게“숨을 불어넣
그램은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문
어”
, “생명력을 넣어주어”관찰하면 그
公州文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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