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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4
년 월
9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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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타임즈 에 대한 평
모던타임즈 를 보고 난 후
돈과 기계에 칭칭 얽어맨 현재의 시대 를 풍자
한 채플린의 장편 코메디 목공공장의 공원 찰리는
벨트 콘베이어 전송대 에서 운반되어 오는 부품의
나사를 계속 조이는데 결국 미친 사람으로 인정되
헐렁헐렁한 바지에 꽉 끼는 윗도리 작은 중산
어 병원에 보내진다 퇴원하자 해고가 되어 거리를
모에 크고 낡아빠진 구두 짧은 콧수염에 특유의
헤매이다가 공원의 데모대에 휩쓸려 리더로 오인
마당발 걸음 그리고 옆구리엔 지팡이를 지닌 구
받아 감옥행 이후 석방되어 조선소에서 일하지만
시대의 신사 서울의 수많은 레스토랑 간판에 새
미완성의 배를 진수시켜버리고 선착장에서 먹을
겨져 있어 이제는 그 분장이 갖고 있는 고유한
것을 훔친 아가씨와 함께 도망친다 강가에 낡은
의미도 다 바래버린 형상.
창고를 발견해 살면서 두 사람은 직장찾기에 나선
이 형상은 찰리 채플린이 지금으로부터
80
년전
다 발성 영화를 싫어했던 채플린이 무국적어로
"
처음 영화에 출연하면서 창조한 방랑자의 모습이
티티나 를 불러 처음으로 목소리를 들려준 것으로
"
다 시대를 거슬러 가는 이 방랑자의 분장은 채
도 유명하다 채플린의 작품 중 가장 따뜻하고 희
플린의 무성영화 모두에서 산업화를 향해 치닫는
망적인 작품.
미국사회의 물질주의적 가치관에 대항하는 존재
의 상징이었다 빅토리아 시대의 신사도와 자부
이 영화를 만들 당시 채플린은 당시
19
살이었던
심으로 전통을 고수하며 현대사회를 비판하고 도
폴래트 고다드를 만나 번째 결혼을 한다 플래트
3
전하는 인물을 표상한 것이었다.
고다드는 배우는 아니었으나 배우가 되고 싶어했
다 채플린은 그녀를 완벽한 배우로 창조하고자 결
심해 그녀를 모던 타임즈 의 여주인공으로 내세
<
>
웠다 영화는 채플린이 기존의 찰리에게서 벗어나
고자 한 첫 시도였다 그는 이 영화에서 중절모와
헐렁한 바지 대신 노동자 복장으로 등장했다 그리
생각해보기
고 다분히 사회주의적인 관점에서 자본주의의 생
1.
지금 사회의 사람들의 기계화에 물들어 가고 있
산 양식에 비판을 가한다 그러나 그가 파업 대모
다 이점에 대해 생각해보고 우리가 어떻해해야 잘
대의 선두에 서게 돼 좌파 지도자로 변신하는 풍
자를 보면 그가 어떤 이념에 빠져 있었다고 보기
못된 점을 고칠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도 어렵다 그것은 자신의 험난한 역정과 풍부한
독서로 얻어진 가난한 사람들의 애정이 역동적으
로 그려졌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서 아내 폴래트
고다드는 빵을 훔치는 소녀로 나와서 훌륭하게 데
뷔를 장식했다 그리고 콘베이어의 시스템에서의
작업 끝에 기계처럼 돼버린 노동자를 연기한 채플
2.
찰리 채플린이라는 배우가 어떠한 사람인지
린의 연기는 희극 영화 사상 최고의 연기로 블랙
코미디의 원형처럼 된다.
조사해보고 토론하자.
찰리 채플린의 재능이 집대성된
1936
년 영화
<
>
자화상을 풍자적으로 그리고 있다 특히 자동화된
기계 속에서 말살되어 가는 인간성과 산업 사회가
가져다주는 필연적인 인간 소외의 문제를 빠른 템
포의 팬터마임과 몽타주 수법들을 동원하여 생생
한 블랙 유머로 잡아내고 있다
. <
모던 타임즈 디
>
지털 복원판은
2003
56
회 칸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영화를 소개되는 다큐멘터리에서 벨기에 출
신의 형제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뤼크 다르덴
은 이렇게 회고한다 톱니바퀴 속의 떠돌이 찰리
. "
의 모습은 카메라 속의 배우와 같다 즉 이 영화는
영화에 관한 영화다 산업화와 기계화에 물든 영화
의 연대기를 묘사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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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오후 시 문화원으로 오시면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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