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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兵使) 신경항(辛景恒) 등을 불러서 성을 지킬 계책을 세웠다. 이때 남포 현
감(藍浦縣監)박동선(朴東善)이변란의소문을듣고수사(水使)최호(崔湖)에
게급히알리고군병을동원하여홍주로나아가구원하자고하니,수사는동
선에게,자기에게와서상의하라고했다.
동선은즉시군병을모아달려가서곧장홍주로진군하자고하자,수사최호
가“수군(水軍)은 육지에서 싸우는 병사가 아니다.”하면서 난색을 표했다.
동선은큰소리로“지금이정말어느때인데수군과육군의다른점을따진
단말인가.”하였다.드디어수영(水營)에있는군병을모두동원하였고보령
현감(保寧縣監) 황응성(黃應聖)을 시켜 본현(本縣)의 군사를 소집하여 함께
홍주성에들어가도록하였다.
-국조보감32권,선조29년(병신1596)
“뒤엉킨뿌리는예리한칼로잘라서이미맑게쓸어내는공훈을세웠고상
(賞)을주어면려하는것은공있는이를기다리는것이어서포장(褒奬)하는
법전을거행한다.보답하려는것이아니라잊지않는다는것을보이려는것
이다.지난번국운이매우어려웠을적에통분하게도역적이갑자기일어났
다. 거짓 문무 관원을 서임하여 종사(從事)하게 함으로써 은밀히 조아(爪牙)
를 만들고 승장(僧將)과 속장(俗將)을 나누어 배치함으로써 이미 우익(羽翼)
을이루었다.흉봉(凶鋒)이돌격하여옴에영성(?城)을굳게지킬자누구이
겠는가. 사나운 형세가 치열함에 속수무책으로 방관하는 이가 연이었다. 이
런때진실로강회(江淮)의보장(保障)이아니면누가광릉(廣陵)의사나움을
제어할수있었겠는가.
당상(堂上)에서 군대를 운용(運用)함에 승산(勝算)이 이미 결정되었음을 알
겠거니흉중(胸中)에갑병(甲兵)이있는데어떻게소범(小范)을속일수가있
겠는가.이미험요지에웅거하여군대를면려하니풍문을듣고다투어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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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청난공신임득의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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