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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마을에서발굴한현대판‘만파식적’(우종실) !
박정희대통령에게 대금과 단소를 가르칠 정도로 널리 알려진
악사였다. 조명인은 국악사양성소 1기생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보유자로 인정된 바 있다. 그는 조창훈이 부
산에 살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농한기를 맞아 부산으로 내려갔
다. 출가한 그의 여동생이 부산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거처는
쉽게 마련되었다. 그런데 그가 부산에 도착했을 때에는 조창훈
은 이미 부산을 떠나고 없었다. 대금명인에게 사사할 기회를 놓
친 그는 크게 실망했지만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
그는 온천장 근처에 사는 젊은 사람이 대금을 가르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 현재 서울의 한양국악사를 하는 송복새
(본명은 부엌새)에게 강백천류 대금산조를 배웠다. 그때부터 농
한기에는 어김없이 부산에 가 머물면서 대금을 배웠다. 그때 부
산에서 강백천류대금산조로 잘 알려진 강백천명인을 직접 뵙기
는 했으나 당시 강명인이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여서 직접 배우
지는 못했다고 한다. 강백천은 대금산조 명인으로 국가무형문
화재 제45호 대금산조 기능보유자다.
7. 쌍골죽을 찾아 전국을 누비다
우종실은 청양에서 이름난 대금장이다. 그는 "대금은 공예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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