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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
物
禮山의
한홍조(韓弘祚)(1681-1712)
선생의 휘(諱)는 홍조(弘
祚)고 자는 영숙(永叔)이
요 호는 암촌(岩 村) 또는
손재(損齋)이며 아버지 윤
원과어머니전의이씨의2
남1녀중장남으로1681년
암촌 한홍조의 묘 (봉산면 궁평리)
단양우씨의 정려문
예산현현내봉암[현예산
읍암하리=산성리]에서태어났다.선생의본관은상당한씨(上黨韓氏)로 상당은청주의고호
이다.고려조에태위(太尉)를지내신휘(諱)란(蘭)이비조(鼻祖)로이후부터대대로높은벼슬
로헌상(軒裳)을승계하다가고려말에이르러대제학을지내시고포은정몽주선생과더불어
도의(道義)를논하시고돌아가신후에증영의정시호(諡號)가문경(文敬)으로장단서원에배
향되신휘(諱)수(脩)세칭유항선생(柳巷先生)시에이르러가내문운(門運)이번창하였고그
의 아드님 휘(諱) 상경(尙敬)은 조선조 개국공신의 원훈(元勳)이요 영의정이며 시호가 문간
(文簡)으로묘정에배향되신분이선생의9대조로선생이서술한선왕고부군가장(家狀)에기
술되어있다.
선생은어려서부터그총명함이남과달라문일지십즉하나를들으면열을아는총명함으로
조선조후기에18년간이나대제학을역임하시고율곡선생을비롯하여기호학파의적전이신수
암(遂庵)권상하(權尙夏)선생의문인으로입문하여수학하시었다.
수암께서는남한강의상류인황강(黃江)에서강학을하시었는데선생에게배우려고모여든문
인이수백명에이르렀으나그중한수재집(寒水齋集))에서많이거명이되는분은남당한원진
(南塘韓元震),외암이간(巍巖李柬),병계윤봉구(屛溪尹鳳九), 추담성만징(秋潭成晩徵),
관봉현상벽(冠峯玄尙璧),매봉최징후(梅峯崔徵厚)화암이이근(華岩李?根),암촌한홍조
(岩村韓弘祚)봉암채지홍(鳳巖蔡之洪)등이다.
이분들을후세학자들은강문8학사(江門八學士)라고칭한다.원래암촌선생은전술한바와
같이어려서부터총명하여32세에지병으로타계하시기까지짧은생애중에도수암선생의총
애를한몸에받았으니중국의춘추전국시대에만세종사(萬世宗師)이신공자선생의애제자안
회(顔回)가단명하여공자앞에서타계하였어도선생의수제자(首弟子)가된것과같이수암
선생도암촌의성실함과총명함을칭찬한것을수암집(遂庵集)여러곳에서찾아볼수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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