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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山의
윤봉구(尹鳳九)(1681~1761)
조선후기의 문신, 학자로 자는 서
응(瑞鷹), 호는 병계(屛溪), 구암
(久菴), 본관은 파평이다. 참판 비
경(飛卿)의 손자로, 명운(明運)의
아들이며 우참찬 봉오(鳳五)의 형
이다.
권상하의 문인으로 1714년(숙종
40년) 진사가 되고 유일(遺逸)로
신도비
윤봉구의 묘 (봉산면 궁평리)
천거되어1725년(영조1년)청도군수
가되었다.1733년사헌부지평,이듬해장령이되었고1739년집의에올랐다.1741년부호군이
되었는데 이때 주자(朱子)를 보은 춘추사(春秋祠)의 송시열 영당에 추봉할 것을 주장하다가
삭직당했다.
이듬해 다시 기용되어 군자감정이 되었다. 1743년 사과, 1749년 진선, 1754년 서연관(書延
官), 이듬해 찬선을 차례로 역임하고 1760년 대사헌에 특제(特除) 되었으며, 1763년 지돈령
(知敦寧)에이어공조판서가되었다.
한원진(韓元震),이간(李柬),현상벽(玄尙璧),채지홍(蔡之洪)등과더불어권상하의문하에
서 수학하여 강문팔학사(江門八學士)의 한 사람으로 불리며, 인성(人性), 물성(物性)에 대한
이동(異同)을 논한 호락논쟁(湖洛論爭)의 중심인물로 꼽힌다. 호락논쟁(湖洛論爭)의 분파는
이들중이간과한원진에게서심화되어심성론(心性論)의한줄기를형성하는데인성과물성
이서로같다는이간의학설은뒤에이재(李縡)와박필주(朴弼周)에이어져‘낙론(洛論)’이라
불리고,인성과물성은서로다르다는한원진의주장은윤봉구와최징후로연결되어호론(湖
論)으로지칭되었다.
윤봉구의인물성이론(人物性異論)을간추리면,인간을포함한우주만물의형성이전에부여
되는천리(天理)는동일한것이나일단만물이부여된이(理)즉성(性)은만물에따라다를수
밖에없다는것이다.그의생애는사회적?현실적활동보다심성론을주로한성리학자로서의입
론(立論)에치중하였으며,저술내용면에서도경전의강의나주석및성리설이주를이루고있
다.저서로??병계집????화양존주록(華陽尊周錄)??이있다.
그의묘소는덕산에서봉산궁평리로옮겼다.예전에는가야산이그의문중산이었으나대원
군이남연군을면례하면서빼앗아묘지소유로하고공주군유구면탑곡리,명곡리일대의산을
환지하여주었다.그의호는가야동계곡을가리키는옥병계(玉屛溪)에서연유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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