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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돈암서원
돈암서원(遯巖書院)은 논산시 연산면 임리 74번지에 있다. 이 서원은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을 위시하여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
浚吉),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선생 네 분을 함께 모시고 있는데 1634년(인조12
년)에 창건하였으며 1659년(효종10년)에 임금이 편액을 하사하시었으며 음력 3월과
8월에 문묘 석전의례(文廟釋尊儀禮)에 따라 제사를 모시고 있다.
돈암서원은 사계선생께서 세상을 떠난 후 제자들이 선생을 추모하며 기리기 위하
여 건물을 건립한 뒤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내려오다가 사당 앞에 강당을
세우고 선생의 학문을 배우며 서로 뜻을 이어 내려 왔다. 처음 창건할 당시에는
현재의 연산면 임리 249번지에 있었는데 그 후 오랜 세월이 지남에 따라 지대가
얕아 장마철에는 홍수가 뜰에까지 넘쳐들어 1881년(고종18년)에 현재 자리로 옮겨
지었다. 서원 서북쪽에 돈암(遯巖)이라 불리는 큰 바위가 있어 서원의 이름을 돈암이
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돈암서원에 있는 강당인 응도당(凝道堂)은 구조가 아주 오랜 고대 가옥제도를
본 따서 지어 너무 웅장하고, 크고 넓고 하여 옮겨 짓기가 어려워 사당 앞에 모형적으
로 세운 것이 현재의 강당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양성당(養性堂)은 사계선생께서 건립하신 작은 강당이었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폐허가 되어 없어지고 강당 이름만 전해 내려온 것으로 이름 없는
빈 강당에 액자만 걸어 놓았던 것인데 이 강당도 1971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옛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돈암서원은 고종 임금때 내려진 서원 훼철령이 있을 때에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
던 서원으로도 유명하다. 돈암서원에는 크고 작은 건물들이 많이 있고 각각에 편액과
기문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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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지역의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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