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8페이지

94페이지 본문시작

이렇게 세 고을에 분산된 아산 고을 주민들을 대표하여 판중추부사
를 지내고
D¥§!
아산 땅에 우거
하던 김구
가 여러차례 상소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세조
년 의 온행을 계기로 하여 현감
을 지낸 바 있는 조규
등이 세조에게 상소
10
(1464
를 올렸다 온궁에서 신정
의 길조가 나타나 마음이 유쾌했던지라 세조는 신하를 아산
고을 현지로 보내어 사정을 살펴보게 한 후에 이듬해인 세조
년 에 아산현을 복
11
(1465
구시켰다
세조
년 에 세조는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어 두 번째의 온행 길에 올랐다
14
(1468
왕비인 정희 왕후 윤씨도 함께 동행하였다가 서울에 올라와서 세조는
9
이로부터
월에 세조의 왕비인 정희 왕후 윤씨와 덕종의
8
7
(1476
왕비인 소혜왕후 한씨가 함께 온양 온천으로 휴양차 거동을 하였다 정희 왕후 윤씨는
11
전에 세조가 세운 신정비
가 비바람에 깎이고 손상되어 보기 흉하게 된 것을 애석히
!kß
여겨 다시 비석을 세우도록 하였다 이 때에 왕비를 따라왔던 월산대군
덕원군
정현조
등이 공사를 주관하고 임원준
이 지은 주필신정기
필신
를 이숙함이 글씨를 써서 비서을 다시 조각하여 비각을 세우니 이때가 성종
7
(1476
월이었다 이때에 세운 비석과 비각이 지금도 온양관광호텔 구내의 남쪽에 옛 모습 그
대로 보존되어 있다
〔 〕
현종 대왕의 왕비의 온행
3
조선 왕조 역대 임금 중에서 온양 온천을 가장 좋아했던 분은 현종
이었다 다섯 차
례의 온행을 통하여 온양에서 문과
와 무과
의 과거를 실시하기도 했고 대신들로
하여금 초야에 묻혀 있는 숨은 인재를 천거하도록 하여 등용하기도 했으며 효자와 열녀를
찾아내어 포상하기도 했다
현종
년 의 온행
6
(1665
현종 대왕이 온양 온천에 행행하여 증광별시
라고 하는 과거를 특설하고 전국
에서 모여든 선비 중에서 문과
급제자
에서
명을 선
7
200
발하였다
그리고 온양 지방에 은거하면서 효행과 학문으로 명성을 떨친 향현
조상우
에게는 효자 정려
를 명하였고 임금을 호종하여 내려온 영의정 이 경석
5
조상우의 장남 조이후와 차남 조이중이 그 부친의 학덕을 계승하여 현명하고 효행이 탁월하
다고 임금께 천거하였다 이에 현종대왕은 조이후에게 서연관
벼슬을 주고 조이중
에게는 침랑
벼슬을 내렸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온양군 선비들이 윤대평의 효행과 아
름다운 행실을 낱낱이 기록하여 아뢰니 사직 참봉
을 제수하였다
E|Ł
현종
년 의 온행
7
(1666
년 후인 현종 대왕은 또 온행을 하였는데 이 때에도 증광 별시
를 온양에서 실
1
시하여 문과
닌을 선발하였다
5
90
이와 같이 을사년
년 과 병오년
년 에 걸친
(1665
(1666
2
전국의 선비와 한량들을 불러 모아 문과와 무과시험을 실시하였으므로 온양지방은 온갖 상
인들이 모여들어 전국에서도 이름난 대도회의 번영을 과시하게 되었고 특히 음식과 숙박을
고급하는 술막 주막
의 경기가 대호황을 이루었다
현종
년 의 온행
8
(1667
현종 대왕은 온양 온천에서 두 차례의 온천욕을 경험한 결과 건강에 매우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되었으므로 이번에는 어머님 되시는 인선왕후
효종대왕의 왕비 장
WŒk
를 모시고 온행 길에 올랐다 이 때에는 연세가 많으신 자전
을 모시고 행행하
였으므로 공식적인 행사는 베풀지 않았고 조용히 온천욕을 하면서 휴식을 취한 뒤에 상경하
였다
현종
년 의 온행
9
(1668
현종대왕의 네 번째 온행은 가까운 신하들과 함께 단촐한 행차였고 이 때에는 자전
이신 인선왕후 장씨와 중궁전
현종 대왕의 왕비 이신 명성왕후
김씨를
함께 모시고 온양에 내려 오셨다
이렇게 임금과 그 모후
와 왕비를 비롯한 조정 대신들이 대거 행차한 기회에 온양

94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