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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마을에서발굴한현대판‘만파식적’(우종실) !
( 쌀 한말 빌리면 쌀 한 말 가옷(반)을 갚음) => 3할 장계 => 2
할 장계 이런 비율로 낮아지면서 점차 상환부담이 줄어들었다.
5. 종이단소 만들어 불던 군복무 시절, 맞선보고 혼인까지
6.25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이 들어오던 태평마을 앞 큰길에
버스가 다니기 시작한 것은 1955년경 이다. 그 때 나루를 건너
버스에서 내린 사람을 세어보면 어림잡아 200명 정도 되어 보
였다. 그 많은 인원이 버스에 탔으니 콩나물시루가 따로 없었
다. 그래도 몇 시간씩 걸어서 다니던 길을 버스를 타고 다니니
많은 시간이 단축되어 그 정도 불편은 감수할 만 했단다.
그는 5.16군사쿠데타가 일어난 1961년 8월에 군에 입대했다.
당시 군복무 기간은 32개월이었다. 강원도 전방에 배치되어 군
복무를 했다. 그는 기나긴 군 복무 생활 중 단소를 불고 싶었지만
구할 수 없었다. 게다가 강원도 전방에는 대나무조차 없어서 단
소를 만들 수도 없었다.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있듯 그는 궁리
끝에 종이로 단소를 만들었다. 조심스레 소리를 내봤더니 비슷하
게 소리가 났다.
우종실은 군복무 중에 중매로 혼인했다. 2년을 군에서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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