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80페이지

93페이지 본문시작

※한국민요대전에는이소리를창정리상여소리로기록했으나이는오류로보인다. 그사유는상여소리또한일노래의특성을지녀
지역의 정서를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구분하기 힘든 까닭이다. 수록된 소리로는 지역 정서에 맞는 상례로 행상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마을에서는상여를행상할때선소리꾼이요령을치며받는소리도하던마을이다. 그런데16박에이르는긴받는소
리와32박에이르는선소리를한다면담여꾼들이이를행하기어려워진다. 또한한국민요대전의기록중이마을의논매는소리
를설명하는부분에서도만물소리가논매는소리와유사하다고기록되어있다. 논매는소리의받는소리가긴것은땅이부드럽고
거름져 재거할 잡초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노래를 부르는 두레의 전통이 상여 흘림소리와 유사한 마을로 보아야할 것이다.
삽교읍 창정리 논매는 소리
-창자:김창교(1932년 생. 남. 삽교읍 창정리)
-기록:MBC 한국 민요 대전
(1993년 채록)
[받는 소리] 어하 덩어리
어하 덩어리
어하 덩어리
얼거디여차 덩어리로구나.
어하 덩어리
일락은 서산에 해는 다 지구요,
어하 덩어리
월출 동녘에 저 달이 솟는구나.
어하 덩어리
우리가 살며는 한 오백년 사느냐.
어하 덩어리
살어 생전에 맘 먹구 놉시다.
어하 덩어리
얼거디여차 덩어리로구나
어하 덩어리
해는 다 지구요 촛농은 떨어졌는디
어하 덩어리
얼거디여차 덩어리로구나
어하 덩어리
해는 지구요 저무신 날짜에
어하 덩어리
옷 갓을 하구서 어디를 갑니까
어하 덩어리
첩헤 집은 다 꽃밭이로구나
어하 덩어리
나헤 집은 다 연못이로구나
어하 덩어리
꽃과 나비는 봄한철이건만
어하 덩어리
물과 고기는 춘하사철일세
어하 덩어리
2장 예산의 소리
91

93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