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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카 덩어리
어여차 덩어리
으여차 덩어리
빨리 헙시다
얼카 뎅이
어여차 뎅이
어차 뎅이
어~
※창자노성환에대한기록은예산군지(하권. 11편구비문학, 1649쪽)에잘기록되어있고, 한국민요대전에는이소리의음원은있
으나다른기록은없다. 이소리의노랫말은두레논매는현장에서장정들에게일을빨리하자고독려하는내용이며, 소리는잦은
소리다. 바꾸어말하면동서리두레패가 활동하였을시에는긴소리가 있었으며 잦은소리도 다양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채록과
정에서는 일꾼 독려하는 소리만 채록된 것으로 보인다. 원래의 두레 논매는 소리가 쇠락하여 변형된 전형을 보여 주는 소리다.
이 책에는 중복되는 면이 있지만 창자가 부른 논매는소리 중 예산군지 수록분과 한국민요대전의 노랫말을 수록하는 것은 MBC
우리소리를찾아서에수록된노래를모두기록한다. 본디같은노래지만노랫말이부분적인차이를보이고있는데이는차후지역
민요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자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삽교읍 창정리 논매는 소리
-창자:김창교(1932년 생. 남. 삽교읍 창정리)
-기록:MBC 한국 민요 대전
(1993년 채록)
[받는 소리] 헤헤 헤헤헤헤야 허이야 허허이 헤야호
에헤 에헤이헤 헤야 어야 허허이 헤야아호
세월아 봄철아 오구 가질 말어라 아까운 우리 청춘 다 늙어간다
세월이 가기는 바람결 같고 우리네 늙는 건 물결과 같다
허허 어허허 허야 어야 어허이 헤야호
우리가 살며는 한 오백년 사느냐 살아서 생전에 맘대루 놉시다
불쌍하구 가련하다 춘향이 모친이 불쌍허다
먹을 거를 옆에 끼구 옥문 안으로 윳을 보니1)
쓸 년이 춘향이로다 허락 한마디 하려무나
옥중에 들어가서 죽을 망정 허락 받기는 나는 싫어
어허 어허허 헤야 어양 어허이 헤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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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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