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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동효행기념비
효라는 것은 백행(百行)의 근본이고 사람이 마땅히 행하여 할 일이라. 그러나 효를 탁이하
게 행한 자는 옛날에도 드물다. 하물며 오늘날 윤리가 막하고 떨어진 시대에 임이랴. 홍성
군 금마면 죽림리 한성동군은 본디 명문의 자손으로 성장하고 법도의 가문으로 배양학당
(培養學堂)의 교원으로 그 모친지씨가 팔십에 가까운 고령으로 오랜 지병으로 우환이 초심하
여 밤에 시장에서 고기를 사 집에 돌아오는 길에 호랑이가 인도해주고 모친께서 꿩고기를
먹고자함으로 스스로 밭을 따라가니 꿈에 신인(神人)에 나타난 바와 같이하였고 숭어를 우
물에서 얻어 드렸으며 다리 살을 베어드리니 그 효가 지극하여 효행을 누군들 감탄하지 않
을 수 없었다. 홍성의 인사가 비석을 세워 표창하고 먼일을 증언한 고로 내가 또한 감흥으
로감탄하여감히장차한마디말로부모님께효도하는소리가백대에영원히기념하노라.
기묘년오월일
전성균관사성공성학짓고아울러씀
홍성군금마면유지일동세움.
홍성의금석문_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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