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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많이죽어마을에큰공백이생겼고전쟁이끝나고자녀들간의갈등은없었다.대부분
태
안
의
어린나이에부모를잃어공부도제대로하지못하고현실적인어려움속에서살았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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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대립상황같은것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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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후퇴때쌀을짊어지고부여까지피난을갔었는데쌀이떨어져소를잡아고기도먹
전
쟁
고쌀과바꿔먹기도했지만결국먹을것이부족해져피난을함께갔던5명의친구중3명
이다시집으로돌아왔다.
집에오자마자이장이경찰에서잡으러올테니다시나가라고해서다시쌀을메고부
여까지 가서 얼음 위로 강을 건너기도 했다. 당시 얼음을 깨고 운행하던 나룻배가 있었으
나 타지는 못하고 얼음 위로 겨우 걸어 건너가는데 그 지역 사람들이 물에나 빠져 죽으라
고고함쳐서시비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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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20세~45세정도되는남자들만주로피난을갔으며방한칸을얻으면30여명이
포개서함께자기도했고고향에일찍돌아온사람도있고나중에돌아온사람도있었다.
전쟁 당시 26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군대에 징집되지 않았다. 해방이 되고 73세의 노
인이마을이장을볼때,초등학교졸업해서글도쓰고하니까리서기,총대일을맡겼다.
형님이하지말라고했는데동네에서심부름할사람이없다고해서리서기일을봤기에병
사계를보던장서기라는사람이군대영장이나오면계속연기를시켜서28세까지군대에
가지않았다.하지만그뒤서기가그만두자28세에군에입대하게되었다.
28세에포병에입대해서전쟁에참여
28세에 논산훈련소에 입대해서 포병 훈련을 받고 1포병단 52대대에서 근무했다. 전쟁
이 한창일 때 입대해서 정전될 때는 대구 육군본부로 출장을 갔었는데 중령 계급을 달고
있는여자가있었는데백인엽장군의여동생이라는말을들었다.
군대생활은금화에서했고휴전하고나서제대는인제에서했다.군대있을때아내와
자식이2명이나있었기에의가사제대를시켜줘서30개월만근무하고전역하게되었다.
군에 있을 때 백마고지 전투에 참여했는데 포병대의 행정요원으로 근무했지만, 일선에
서인력이부족해서포탄포장을벗기고나르는역할을했다.전투는보통밤11시~12시경
에 벌어지는데 아침에는 전투가 없었다. 전쟁하는 날에는 보통 한 개 포대에서 100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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