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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구석구석/풍경에의유혹
태안문화원
온 발자취가 느껴진다. 그가 처음 우리나라 산
와 마주한다. 민병갈 흉상이 자리한 ‘민병갈 추
의 경관에서 받은 감탄과 정감을 우리는 이 수
모정원’은 2022년, 탄신 100주년과 서거 20주
기를 기념하여 새롭게 단장했다고 한다. ‘내가
목원을거닐며공감하게될것이다.
차들로꽉찬주차장을벗어나친절하게반기
묻힐자리에나무를심으라’라는설립자의유지
는 안내소를 지나면 커다란 해송 아래 그늘바
대로서거10주기에6월이면아름답게흰꽃을
람이개운하게우리를맞이한다.그길이어돌
피우는 태산목 아래 옮겨 모셔졌다. 은은한 꽃
계단으로내려가면큰연못이나오는데이연못
향이스쳐고개를들면윤광이돋보이는태산목
잎에 햇살이 반짝인다. 생전에 나무를 사랑한
은 1972년 용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삽으로 판
흙을 지게로 날라 조성한 인공연못이다. 수련
민병갈 박사의 모습이 이러했을까. 상념에 잠
사이로 오리들이 잔잔하게 흐르는 커다란 연못
겨 인사를 하고 발길을 돌린다. 추모정원에는
을보니당시직원들의노고와대단함이느껴진
‘완도호랑가시나무’가 심겨 있는데 민병갈 박사
다.용수해결로연못주변식물들은넉넉한수
가가장좋아하는나무중하나라고한다.완도
분을섭취하며자라,땅위로뻗은낙우송의뿌
호랑가시나무는 민병갈 박사가 완도에서 처음
리같이 신비롭고 주변에 낮게 깔린 수선화처럼
발견한 나무로 이름도 완도호랑가시나무 ‘밀러’
싱그럽다. 하나라도 놓칠세라 시선을 맞추고
이다.천리포수목원은주요5속식물중하나인
걸으면 그 눈길은 어느새 설립자 민병갈 박사
호랑가시나무를 565분류군 보유(2021년 기준)
88 ChungnamCulturalMagazine!2023 No.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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