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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읍 창정리 모찌는소리
-창자:김창교(1932년 생. 남. 삽교읍 창정리)
-기록:MBC 한국민요 대전
(1993년 채록)
[받는 소리] 철뜨럭꿍 철뜨럭꿍 허더니만 또 한 찜만 쪘네
철뜨럭꿍 철뜨럭꿍 허더니 또 한 찜만 쪘네
철뜨럭꿍 철뜨럭꿍 하더니 또 한 찜만 쪘네
우리네가 살며는 한 오백년 살 줄 알고 죽자 사자 애만 써오니
철뜨럭꿍 철뜨럭꿍 하더니 또 한 찜만 쪘네
청춘 하늘에 별도 많지만 우리네 살림살이는 말썽도 많에
철뜨럭꿍 철뜨럭꿍 하더니 또 한 찜만 쪘네
높은 산 상봉에 외로이 선 나무 내 몸과 같이도 외로이 섰구나
철뜨럭꿍 철뜨럭꿍 하더니 또 한 찜만 쪘네
※김창교는창정리에서출생하여3대째살아온사람으로, 14세부터아버지가작대기로때리며반대하여도장구가좋아삽교에있
는학원에다니며장구를배웠다. “제일멋있는게장구잽이일레라구”. 안경을쓰고좀말랐으며주름이깊다. 스무살넘어서부터
북을매고선소리를하였다. “비오면신발한켤레만들여놓으면된다”고자기의가난함을표현한다. 당진과서산을중심으로모
찔때부르는노래이다. ‘철떠럭궁철떠럭꿍’은모를찔때물이‘철퍼덕철퍼덕’ 튀기는듯한느낌을그대로살려서들려주는의성
어이다. (이상 한국 민요 대전)
※ 신양리는 두레가 모내기를 행하지 않은 마을이다. 모를 심을 농가에서 품앗이나 품삯을 주어 일꾼을 확보하여 일판을 이루었다.
이런면에서이노래는마을공동의작업에서장정들모두함께부르는소리가아니라개인소리꾼의역량으로부른소리라보아
야할것이며이는신양리가놀이문화와소리가살아있는마을이었음을대변한다. 선소리노랫말은일반민요에서사용되던소
리들이며 박은 느린 8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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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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