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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없이 많다’라는 의미에서 ‘물한동’, ‘수한동(水寒洞)’으로도 불렀다고 한다. 이와 같
은 자료를 종합하면 무량리는 19세기까지 ‘수한동(水寒洞)’, ‘수다동(水多洞)’, ‘수항동(水
項洞)’등으로불리다가20세기에와서‘무량동(無量洞)’,무량리가된것으로보인다.
①결성현동문:동문을나오면현재결성면읍내리706-2,홍남서로736번길이다.
②해문역(海門驛) : 무량골남쪽에역말과관련이있다. ‘역촌’이라고도부르는데, 조선
시대에관리들이머물던‘해문역’이있었던마을이다. 역말과관련된기록으로서1454년
(단종2)에완성된『세종실록』 지리지결성현(結城縣) 내용에“역(驛)이하나로해문(海門)
이다.(우리태종15년에비로소두었다.)”라고기록되었다.아울러1530년(중종25)에편
찬된『신증동국여지승람』 권20 충청도홍주목결성현내용에도“역원으로서해문역(海門
驛)이현의북쪽5리에있는데, 태종15년에처음설치하였다.”라고하였다. 이로써미루
어보면‘역말’,‘해문역’,‘역촌’마을은1415년(태종15)에역이처음설치되면서형성된
것으로보인다.
해문역은 금정도에 속한 역이었다. 금정도는 조선시대 전기에는 충청도 청양(靑陽)의
금정역(金井驛)을 중심으로 한 역도(驛道)이고, 조선 후기에는 홍주목 용곡역이 금정역의
중심이 되었다. 중심역은 역승(驛丞)이 소재하였으나 뒤에 찰방으로 승격되었고, 폐지된
시흥도(時興道, 온양의 시흥역
을 중심으로 아산-온양-신창-
예산-덕산에이어지는길과신
창-면천-당진에 이어지는 역
로이다.)의 역들을 금정도에
편입하였다. 관할 범위는 청양
∼대흥(大興),
청양-결성(結
城)-홍주(洪州)-보령(保寧)-해
미(海美)-서산(瑞山)-태안(泰
安) 지역으로 연결되는 역로이
다. 이에 속하는 역들은 대흥
[그림 64] 결성면 무량리 원무량 마을 전경
90_역사를 품고 살아 숨 쉬는, 홍성의 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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