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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청양토박이들의생애사!
간 7의 분량은 착취하는 게 아니라 잘 사는 사람이나 못 사는
사람이나 차별 없이 고루 나눠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곧 9.28
수복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마을이름 덕을 보았는지 태평마을은 특별한 피해 없이 전쟁
을 보냈다. 다만 비행기 폭격으로 무고한 사람이 죽는 일이 있
었다. 보통 유엔군비행기가 낮게 비행하다가 인민군을 발견하
면 포격을 했는데, 배 안에 인민군복과 비슷한 색을 입은 일반
인을 보고 인민군으로 오인하여 포격을 하는 바람이 모두가 몰
살당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부여장에 가려고 길을 나선 양민들
이 희생된 것이다. 옛날에 중산리 사람들이 부여장에 갈 때는
주로 왕진나루를 이용했다. 중산리 사람들은 청양읍내 보다는
지역적으로 인접한 부여장에 많이 갔다. 부여장은 중산리에서
걸어가면 왕복 5시간 정도의 거리다. 마을 사람들은 그 먼 길을
곡물을 짊어지고 갔다가 물건을 사서 짊어지고 걸어서 마을로
돌아왔다.
4. 폭우에 떠내려 온 단소와의 운명적인 만남
우종실이 국민학교 5학년에 다니고 있을 때 폭우로 금강이 범
간 7의 분량은 착취하는 게 아니라 잘 사는 사람이나 못 사는
사람이나 차별 없이 고루 나눠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곧 9.28
수복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마을이름 덕을 보았는지 태평마을은 특별한 피해 없이 전쟁
을 보냈다. 다만 비행기 폭격으로 무고한 사람이 죽는 일이 있
었다. 보통 유엔군비행기가 낮게 비행하다가 인민군을 발견하
면 포격을 했는데, 배 안에 인민군복과 비슷한 색을 입은 일반
인을 보고 인민군으로 오인하여 포격을 하는 바람이 모두가 몰
살당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부여장에 가려고 길을 나선 양민들
이 희생된 것이다. 옛날에 중산리 사람들이 부여장에 갈 때는
주로 왕진나루를 이용했다. 중산리 사람들은 청양읍내 보다는
지역적으로 인접한 부여장에 많이 갔다. 부여장은 중산리에서
걸어가면 왕복 5시간 정도의 거리다. 마을 사람들은 그 먼 길을
곡물을 짊어지고 갔다가 물건을 사서 짊어지고 걸어서 마을로
돌아왔다.
4. 폭우에 떠내려 온 단소와의 운명적인 만남
우종실이 국민학교 5학년에 다니고 있을 때 폭우로 금강이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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