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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활용했던길은이전시대에살던사람들의삶의공간보다훨씬더넓은공간을이어주
는역할을하였다.
한편홍성지역이농업중심사회에서산업사회로변화하면서신작로(新作路)와아스팔
트 도로가 만들어지고, 철도가 놓이면서 사람들의 삶은 더욱 크게 변화하였다. 사람들이
많이사용하는길과삶의공간이바뀌면서사용하지않아잊힌길이있는가하면, 옛길이
더욱확장되고직선화하여우리가현재사용하는길로재탄생한길도있다.
이와관련하여본글은홍성지역의옛길에주목하였다.공간적범위는홍성지역과주변
시·군을연결한길가운데홍성지역사람들의삶의이야기를담고있는길을찾아보았다.
시간적범위는 길을사용했던시기에 따라세시기로 나누어‘조선시대’, ‘1910년~1925
년 사이’, ‘해방 후 1980년대까지의 시기’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조선시대의 길은 『세
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대동여지도』, 『홍주지도』(1872년 제
작규장각본),『결성현지도』(1872년제작규장각본)등을중심으로고찰하였다.일제강점
후 민족운동시기의 길은 1915년에 제작된 1/50000 지도와 1925년에 출판된 『홍성군
지』 등을 참고하여 탐구하였다. 해방 후 1980년대까지의 길은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서
로 다른 지역 사람들과 장꾼들이 넘나들던 길 가운데 사람들의 삶이 담겨있는 ‘이야기가
있는길’을찾아정리하였다. 〈집필: 조원찬〉
‘홍성의 옛길’ 탐구를 시작하며_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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