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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금표(禁 )이다. 금표는 태봉을 보호하기 위한 표식으로 금표비(禁
), 하마비(
), 화소비(
) 등이 있다. 금표비는 태봉 주변에서 가축의 방목이나 경작, 벌목 등을 금지할
목적으로 세우는데 이는 해당 지역의 백성들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태봉을 조성하기
위한 역의 부담과 더불어 실질적으로 경작지가 축소되고 금표지역 내에서는 강제이주나 분묘의
경우 강제로 이장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하마비는 비석이 있는 곳에서부터는 말에서 내려 걷도록
할 목적으로 세워졌는데 그 지역이 성역임을 나타내거나 경의를 표하게 할 목적으로 세운 비석
이다. 화소비는 산불을 방지할 목적으로 태봉 둘레에 해자를 파고 그 밖으로 풀과 나무를 제거한
후 설치한 비석을 말한다.
2-6) 연구문제
명종태봉 역시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6가지의 태봉 구성요소로 이루어 진다. 그러나 서삼릉
이봉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현재 현장에 소재하고 있는 유물 중 태비와 석물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태함은 매장되어 현장에 있을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발굴조사를 할 수 없는 실정이
어서 연구에서 제외 하였다. 이에 현장에 있는 유물을 중심으로 문헌자료적 접근법, 사진자료적
접근법, 그리고 풍수지리학적 접근법의 방법으로 명종태봉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3. 명종태봉에 관한 고찰
다음은 명종태봉과 관련된 각종 문헌자료, 사진자료, 기타 제자료들이다. 이들 내용을 바탕으로
명종태봉에 관하여 종합적인 고찰을 하고자 한다.
3-1) 문헌자료적 접근
가. 서산시지
(1)명종대왕태실비
- 소 재 지 :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태봉골
- 시
대 : 1538년(중종33)
- 유적현황 : 운산면 소재지에서 32번 국도를 따라 해미방향으로 약5Km 정도 가면 도로 좌측
으로 문수사(
)로 들어가는 태봉리 마을 입구에 이르는데 명종대왕 태실은 도로에서 약
1Km 정도 들어간 해발 약 130m의 태봉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태실이 위치한 정상은 약
40여 평의 평지를 이루고 있으며 여기에 8각 난간을 두른 부도와 그 뒤편에 3기의 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태실은 높이 71Cm, 각변이 약2m인 8각 난간이 둘러져 있고 난간 내부에 방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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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_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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