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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문화원
충남의구석구석/풍경에의유혹
글_조지현 사진_장진주
자연인이
가꾼
자연,
천
리
포
수
목
원
첫눈에들어온것은아침햇살에빛나는두채의기와집이었다.
집주인의입에서신음비슷한탄성이나왔다.
“아,저한옥너무예뻐요!”
임준수의『민병갈,나무심은사람』중에서,2021
민병갈이 탄성을 보낸 1970년 6월 21일, 천
(민병갈)’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한국
리포수목원의 설립일이 되었고 그 집은 직원들
의자연을사랑했으며사랑한만큼노력을아끼
에게‘본부’로불렸다.
지 않았던 민병갈 박사. ‘밀러가든’을 탐방하면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등록된 천리포
그가추구했던아름다운자연미와그안에감싸
수목원을 탐방할 때면 설립자 ‘칼 페리스 밀러
진 듯, 평안함이 조화를 이루어 설립자가 걸어
충남의 구석구석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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