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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후기 무량리는 대부분
결성현 현내면에 속했다. 1872년
(고종 9)의 규장각본 ‘결성현지도’
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현내면 소속
의 마을 이름 가운데 현재의 무량
리와 관계된 지명으로는 역촌(驛
村), 봉동(烽洞), 수항동리(水項洞
里) 등이 있다. 아울러 1789년(정
조 13)의 『호구총수』에서는 수다
동리(水多洞里)와 역리(驛里)를 찾
[그림 62] 결성현에서 덕산현으로 가는 길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자료 활용)
을 수 있고, 1757년(영조 33)∼
1765년 사이에 편찬된 『여지도
서』에서는수한동(水寒洞)과역리
(驛里)를찾아볼수있다.이중에
서 ‘결성현지도’의 수항동리(水項
洞里), 『호구총수』의 수다동리(水
多洞里), 『여지도서』의 수한동(水
寒洞)은모두1914년의충청남도
고시제46호에따라조정된홍성
군 동리 구역 및 명칭 가운데 무
량동(無量洞)과 관련된 지명이다.
마을에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
면,청룡산에서흘러내려오는물
이 매우 많아서 ‘수항동(水項洞)’,
‘수다동(水多洞)’으로 불렀고, ‘물
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는 의미
에서 ‘무량동(無量洞)’, ‘무량골’,
‘무량곡’ 등으로도 불렀으며, ‘물
[그림 63] 무량리 마을 지도(카카오맵 활용 편집)
조선시대의 길_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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