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놋다리 밟기
7.
놋다리 는 사람이 허리를 굽혀 다리를 놓는다는 뜻이라고 하며 이 놋다리밟기 가 언제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은 분명하지 않으나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공려 고인왕이 홍
건적의 침입을 받아 왕후와 공주를 거느리고 안동지방으로 피난을 갔는데 마침 앞에 개우링
있어 건너갈 수가 없었다
이 때에 부녀자들이 나서서 인교
를 놓아서 왕의 일행을
건너가게 하였고 이것이 후에 놋다리 밟기 라는 민속놀이로 발전하였다 한다
놋다리 밟기 는 대개 정월 대보름 달밥에 가장 성대학 행하였고 이 놀이를 하는 장소에
는 남자들이 갈 수 없는 금남
의 구역이었다 부녀자들이 모두 일렬로 늘어서서 허리
를 굽힌 뒤 앞 사람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고 구개를 앞 사람의 궁둥이에 대고 왼쪽으로 돌
린다 그리고 미리 선발하여 치장을 한 동자
와 공주
가 노래에 맞추어 등 위를
급히 걸어가게 한다 공주가 자기 등을 밟고 지나면 다시 앞으로 나아가 허리를굽혀서 열이
그치지 않게 한다
경우에 따라 놋다리 패는 여러개가 있어 서로 만나기도 하고 길도 비켜 주면서 밤이 늦도
록 즐긴다
이 행렬의 맨 앞에는
대 이상의 노부인이 서고 그 다음에는
대의 장년 부
40
50
30
40
인이 서고 그 뒤에는 허리를 굽힌 열
이 계속되어 동자
와 공주
는 등뒤에서
걸으며 그 뒤에는 젊은 부인과 처녀패들이 따른다
놋다리 밟기는 최근에 우리 고장 여학교에서 민속놀이로 재현되고 있다
강강술래
8.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여성 민속놀이로서 중요문화재 제
8
밤에 즐기는 놀이인데 정월대보름 달밤이나 기타 어느 계절이든지 달밥이면 수시로 즐길 수
있는 집단 놀이이다
이 강강수월래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 때에 이순신
장군
5¨$
이 전라도 해안지방에서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의병술
로써 강강수월래 놀이를
이용했다고 하며 전쟁이 끝난 후에는 널리 성행하였다고 하는데 강강수월래를 한자로는 강
수월래
로 취음
하여 강한 오랑캐가 물을 건너 온다 는 뜻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놀이 방법은 많은 여인들이 서로 손을 잡고 둥그렇게 원을 지어 돌아가면서 노래 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 노래는 목청이 뛰어난 사람의 선창
에 따라 나머지 사람들이 함창
5
으로 받는다 처음에는 느린 가락의 진양조에 맞추어 춤을 추다가 점점 빠른 가락인 중
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등으로 변해가며 빠른 동작으로 춤을 춘다 이렇게 놀다가 지치면
쉬었다가 다시 처음 동작부터 놀이를 계속한다
거북선 해적놀이
9.
거북선 해전놀이는 임진왜란에서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앞세우고 왜선을 섬멸한 해전
승리를 민속놀이로 재구성한 것인데 온양 고등학교가
년부터 충청남도 당국으로부터
1982
민속 시법학교로 지정을 맏아 매년
1
충무공 탄신 기념일인
일을 기하여 개최되는 온양문화제에 출연하는 등 그 활동이
4
28
뚜렷한 바 있었으나 그 민속놀이 전승에 소요되는 재정적인 문제와 출연 학생들의 수업 결
손 문제가 걸림돌이 되어 점점 쇠퇴하는 아쉬움이 있다
온양고등학교가
년에 공개하였던 거북선 해전놀이의 대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83
거북선 해전놀이
충청남도지정 아산군 민속시범학교
온양고등학교
지도교사
교사
고형태 김백선 정재학 장세화
운영의 취지
충절인의 고장 아산은 선사 문화의 요람지이며 호서의 요충지로서 민족사의 흐름속에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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