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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대지위에턱버티고서서거대한기념비처럼보였다.조각역시미술에속하는것

남,
이니시각예술에해당하겠지만,오히려촉각예술에가까운것이다,라는사실은그의작품


에퍽이나어울리는표현이다.




선생의조각세계를압축적으로드러내는‘확산공간’시리즈는태조산묵직한산세만큼


이나조형적아름다움으로자연경관과어우러져한껏예술의깊이를더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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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 선생의 미술세계, 나아가 그동안의 업적은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증명을
하고 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각세계는 6번에 걸친 개인작품전을 통해 유감없이 드러
냈다.1975년‘갤러리현대’에서의첫개인전을시작으로,1982년‘선화랑’,1984년‘한국미
술관’,1984년‘갤러리현대’,1990년‘호암갤러리’,1993년‘갤러리현대’에서의개인전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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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특히한국조각50년전,상파울로비엔날레,한국현대조각회전,서울국제야외조각심포
지엄, 미술의해 유네스코파리전 등 무수한 국내외전을 통해 ‘공간의 확산과 수축’이라는
조각의본질적측면을탐구하는데남다른열정을유감없이보여주고있다.
리각미술관은 이제 천안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조각계가 주목하는 미술관이다. 미술관
을알리는번듯한간판도,미술관에접속할만한소통의구조도충분치않지만,선생의미
술적역량과명성,시대를앞서간조각예술의세계는내일을기대하고있을지도모른다는
생각으로인터뷰정리를시작한다.
올해87살이되신조각가이종각,그는천안이라는지역사회에왜미술관이필요한지를
몸소 보여주는 작가 겸 문화전도사이다. 그의 생각을 온전히 그려내고 뒤를 받치고 있는
이상원관장은천안지역의문화커뮤니티를꿈꾼다.
“서울에 편중된 이 땅의 고질적인 문제도 지역의 자생적 문화 움직임이라는 대안에 의
해극복될게분명합니다.미술은물론다른예술장르와활발한교류가이루어지는공간
으로리각미술관을기억하는사람들이많아지는게꿈입니다.”
자신손으로빚어낸흔적이고스라니남아있는작품들속에서마치스스로창조주임을
암시하듯거대한에너지를분출하는듯한힘과시간의흔적을동시에느낀다는그가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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