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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는 고가의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긴 했다. 시골도 예전 시골의 정서가 아니
예
산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예전에 7, 80대 연세 있으신 분들은 속옷도 헤어지도록 입었다.
상
인
그래서 소비순환이 빠르지 않았다. 현재의 젊은 사람들은 소비성향이 다양해지면서 기능
이
야
기
성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고가의 상품도 준비해 놓고, 기능성 속옷도 준비해 놓아
야한다.
할아버지가앉아계시네요!
젊은손님이가게를들어와서첫마디가할아버지가주인이냐는것이다.지난날에는장
날에물건을살때물건에만집중했다면이제는물건과판매자에게도관심을갖고있다는
것을알았다.어떻게보면격세지감인데,서운하기는하다.장사로청춘을다보냈구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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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생각도 들지만, 요즈음 소비자의 심리를 깨닫지 못하면 장사하기 어렵겠구나 하는 생
각이앞선다.
이제부모님이사다주시면아무말없이,불평불만없이옷을입는시대는먼과거의일
이되어버렸다.형의옷을물려입는아우의모습도찾아보기어렵다.이제그런궁색떠는
사람은어디에도없을것이다.예전에는전혀궁색한모습이아니었는데말이다.
시골이라고홈쇼핑의피해를보지않을것이라는생각은오산이다.7,80대노인은단골
이란말이익숙한세대이다.평생을단골집으로생각하고가게를찾던노인들은모든주권
을자녀들에게물려주었다.속옷구매도자녀들의홈쇼핑구매로옮겨갔다.아들,며느리,
딸 등 IT 기계에 익숙한 세대들의 소비패턴에 어버이 세대는 수동적일 수밖에 없다. 생필
품을구입하기위해의복을마련하기위해발걸음을전통5일장으로옮겼던노인들은물건
을배달하는오토바이소리에익숙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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