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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
物
禮山의
이덕성(李德成)(1655~1704)
조선후기의문신으로본관은전주(全州),
자(字)는 득보(得甫)이고 호는 반곡(盤
谷), 지비자(知非子)라 하였다. 정종의 아
들인 덕천군 후생(德泉君厚生)의 8대손이
고 아버지는 후영(後英)이고 어머니는 창
녕조씨로호조참판문수(文秀)의딸이다.
1655년(효종6년)5월7일에출생하였으
며 8세때 조실부모하여 숙부 서곡공(西谷
반곡 이덕성 영정 (부산시립박물관)
문과급제 교지
公)의양육을받으며성장하였다.1677년(숙종3년)에진사시에합격하였고1682년(숙종8
년) 춘당대정시(春唐臺庭試)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다. 곧 부정지 겸 춘추관기사관이 되
어《현종실록》편찬에참여하였다.이어의정부사록,의금부도사,성균관전적이되고공조좌
랑,사헌부지평등을거쳤다.
1685년 사간원 정언(正言)이 되었는데 이때 시정(時政)의 득실을 논하다가 순안현감으로
좌천되었다. 그러나 곧 병조좌랑을 거쳐 다시 정언, 지평이 되어 국정전반에 걸쳐 시폐(時
弊)를개혁하기위한적극적인언론활동을전개하였다.그뒤병조좌랑,사복시정을거쳐동
래부사가 되었는데 이때 내상(來商)들의 잠매행위(潛賣行爲)와 왜인들의 불법을 징치하는
데크게힘썼다.
기사환국때에일시사직하여향리에돌아갔다가1690년해주목사1694년병조참지1695
년의주부윤이되었다.이어1696년장혜원판결사,병조참의를거쳐황해도관찰사가되고
동부승지 예조참의가 되었다. 1699년(숙종 25년)에 동지부사로 청나라에 가서 사서(史書)
를구입하다가금령에의해파직되었다.
다시복직되어형조참의,무주부사,1701년(숙종27년)강원감사,형조참의를거쳐1704년
(숙종 30년)에 충청도 관찰사가 되었으나 그해 5월 9일 공주감영 선화당에서 졸하니 향년
50세였다. 동년 8월 26일에 과천 작천면(鵲川面)에 안장하였다. 이조참판에 증직되었고 후
에예산군응봉면후사리팔봉산에이장되어예산과인연을맺게되었다.
묘지명은영의정서종태가지(誌)하고묘표(墓表)는대제학윤순이기(記)하고서(書)하였
으며묘갈은예문관제학이덕수가찬(撰)하고강원도관찰사진순이근서(謹書)하였으며태
사간진수가액전(額篆)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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