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28페이지

83페이지 본문시작

매스)로보고대결하여그극복의흔적이역력한점이압권이었어요.나자신그동안의작



업에 대해 돌아다보는 계기였지요. 60년대부터 이어오던 일반적인 조각 작업은 덴마크 2


년의유학시절을통해조각에대한새로운관점으로변화시켰어요.그래서그때부터브론

즈에매달리는비구상을추구하는예술세계에접어든것이죠.”





선생은 경희대 미대 교수와 학장을 역임한 후, 현재 명예교수로 자리하고 있다. 일찍이
1960년,62년,65년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특선을차지하면서두각을나타내기시작한그
의역량은1990년김세중조각상과1991년김수근문화상을수상케했다.그런가하면국
전과중앙미술대전,동아미술제등심사위원을두루역임한한국조각계의거장이다.
83
새로운금속의신화
선생의 작품은 10년을 주기로 패턴의 변화를 보여 왔다. 60년대 작품은 구상작업으로
철제를이용하여여인상이나동물상과같은구체적인표현의작품을제작하였다.물체의
구체적인모티브의본질적인부분을철조용접을통해표현한시기이다.이와같은구상적
이고 선적인 철조 조각은 본격적인 작품으로 나가기 위한 과외의 작품으로 약 10여 년간
에걸쳐지속되었다.
“70년대들어을시리즈작업으로시작했어요.토막난레일부위를여러형태로
굴곡 시켜 하나의 독립된 공간으로 결정지우는 작업이었죠. 레일의 기본형을 구체적인 모
티브로하면서그것을자유자재로유형화한것으로,레일이란강철의본질적속성을변형
시키고왜곡시킴으로안정된형상으로변모시키겠다는의도였지요.”
조각에 문외한인 인터뷰어의 관점에서는 선생의 말씀이 제대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그렇더라도연작의의도성은어느정도유추가가능했다.
“이는레일이있기때문에구상적이지만그러한상식을벗어나서순수조형적으로생각
한다면비구상적이에요.레일시리즈는덴마크의왕립아카데미에초빙연수를떠나던79
년까지약5~6년가까운시기를통해지속되었어요.”
80년대들어선생은박스형과파이프형이서로연결되어하나의전체형을이끌어내는

83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