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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학을연서울학의어제와오늘?에대한토론문 ! 83
지역은지역내수많은장소가중첩되어이루어진다. 그런장소는끊임
없이생성되고변화되는현재진행형이지만, 지역민은특정장소와장소
의 기억만을 가지고 삶을 영위한다. 그것은 삶의 유연성을 감소시키고
지역의 질곡으로 작용하는 부작용을 낳는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장소를 재발견하고 지역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를위해서는지역고유의장소를발굴하고그의미를재해석할필요성
이 있다.
그와 같은 장소는 역사적 사건과 문화유산의 장소일 수도 있고, 이미
사라진기억속장소일수도있고, 왜곡된장소일수도있고, 새로생성되
는 장소인 경우도 있다. 이런 장소를 재발견하고 의미를 찾아내는 일은
그것이 정체성의 기반이 될 뿐 아니라 예산학 핵심과제이기도 하다.
아울러 지역학 연구를 통해 새롭게 발굴한 장소나 문화원형, 지역의
상징체계 등이 궁극적으로 가치를 지니고 위해서는 그것이 지역민에게
전달되고 공감하며 지역을 재발견하고창조할 수있는 선순환관계가 만
들어져야 한다. 그를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학과
지역민의 매개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특히 최근 콘텐츠 발굴 특징은 3S 융복합 형태가 두드러지고 있다.
3S란 스토리텔링(story telling), 스페이스텔링(space telling), 스피릿텔링
(spirit telling), 즉, 이야기와 공간(장소), 그리고 감성(정신)이 융복합되는
형태의 콘텐츠이다. 그것은 하나의 이야기가 장소성을 확보하면서 그
의미를확장하고 그것이 문화예술적으로전개됨으로써 감흥을 자극하는
미래지향적인 콘텐츠이다. 따라서 예산학에서는 의미있는 장소와 장소
내 문화자원을적극 발굴하고 그것을 문화원형으로 한 문화콘텐츠를 개
발해야 한다. 그러할 때 예산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예산다운 생산적 정체성을 강화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문화콘텐츠의 성패는 원형 콘텐츠의 ‘내용과 질, 그리고 가치’에 달려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기획?개발하는 문화기획자나 문화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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