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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문화원
면 사면이 확 트여 강경읍내와 굽이쳐 흐르는
문解潮文(밀물과 썰물의 생성과 드나드는 이치
금강,성동,부여세도,익산용안등황금들녘
와초하루에서그믐까지물때변화등을해설한
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석양에는 용안 광두
글),산신山神등이바위에새겨져있다.
원산에 걸린 붉은 노을이 금강에 잠겨 아름다
옥녀봉하면 전설을 빼놓을 수 없다. 옥녀봉
운 풍광을 연출한다. 보는 이들은 하늘의 조화
전설은 풍광이 너무도 아름다워 하늘에서 선녀
라고 탄성을 자아낸다. 새벽에 피어나는 물안
들이 달 밝은 보름날 밤에 하늘에서 내려와 아
개는강과달빛과각종물새들이한데어우러진
름다운 경치에 취하고, 명경같이 맑은 물에 목
금강의월경과노을을볼수있다.
욕을 하고 놀았다. 이 소문이 하늘나라에까지
옥녀봉 산 아래로 흐르는 명경 같은 맑은 물
알려져옥황상제딸공주도옥황상제허락을받
에 물고기가 노니는 것도 조약돌도 손에 잡힐
고 이곳에 내려왔다. 공주는 선녀들과 물속에
듯했으며, 숲이 우거지고 사방으로 끝없이 펼
몸을 담그고 휘영청 달 밝은 밤 명경지수 같은
쳐진 넓은 들판은 풍요로웠다. 옥녀봉 정상에
금강에물고기노니는모습을보면서정신을빼
는 봉화대를 비롯하여 산주汕住(물고기가 자맥
앗겨 승천하라는 것도 잊고 있었다. 옥황상제
질하며 노는 모습), 영포대影泡臺(금강물이 바
가 진노하여 올라오라고 나팔을 불었다. 그 나
위 부딪힌 포말 사람 모양의 형용, 그림자) 위
팔소리를 듣고 선녀들은 급히 옷을 입고 하늘
용대爲容臺(얼굴 모양) 잠영대?影臺(금강물에
로 향했다. 옥황상제 딸 공주는 어찌나 급했던
비친아름다움,옥녀가보던거울이변함)해조
지옷을제대로입지못했다.한쪽가슴을내보
충남의 구석구석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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