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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산산신제와관련하여전해오는이야기또는전설

남,
저울산산신제에사용하던공동우물과관련한전설이전해오고있다.상하국에는‘연못

골’또는‘연지곡((淵池谷)’이라고부르는들판이있다.



옛날에는산아래골짜기로들어가려면거룻배를타고연못을건넜다고한다.넓은연못


에는용이살고있어서해마다정초에밥을해서바쳤다는전설이전한다.


마을사람들은연못을건너기가불편하여한쪽부터조금씩메우기시작했다.세월이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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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면서연못은서서히작아지면서조그만낚시터로변했다.
어느날마을주민한사람이캄캄한밤에연못옆을지나고있었다.연못과붙어있는길
을 걷는데 달빛에 비친 시커먼 그림자가 앞에서 움직였다. 마을주민은 크게 신경 쓰지 않
고 나무 그림자로 생각하며 그대로 밟고 지나갔다. 그런데 그림자가 발에 밟히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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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물체였다.
마을주민은혼비백산하며그자리를피했다가다시다가가서정체를살펴보았다. 그림
자의정체는연못에살고있는커다란이무기였다.
연못에살던커다란이무기는자리가좁아지면서더이상이곳에서살수가없었던것이
다.다른곳으로터를잡기위해한밤중에이사를가던중이었다.옛날부터마을사람들이
생각했던용의정체는오래묵은이무기였던것이다.
세월이흐르면서넓었던저수지는논으로변했고길옆으로작은샘만남게되었다.이샘
은오랫동안마을공동으로사용하던생명수였으며연못의전설을간직하고있다.저울산
산신제를지낼때사용하던연못과관련하여전해오는전설이다.
상하국마을의공동우물은물이맑고항상철철넘쳐흘렀다.저울산너머마을에서는물
이귀하여상하국공동샘을부러워했다.
저울산 너머 마을은 해마다 정월대보름 새벽에 상하국 마을의 물을 떠다 공동샘에 붓
는 의식을 진행했다. 상하국 마을 사람들이 일어나기 전에 공동샘 물을 일찍 떠갖고 마을
을빠져나가며,“물줄훔쳐간다”며큰소리로외쳤다.물이귀한저울산너머마을주민들이
자기네공동샘에도물이펑펑넘쳐나기를기원하는의식이었다.
옛날저울산산신제를지내던철마봉전설도전해온다.
상하국마을에는 저울산 산신제단 앞에 쇠로 만든‘철마(鐵馬)’가 놓여있었다고 전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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