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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낭채는 열두 줄이루 겹처 지여 놓고
네 귀에다 풍경을 달어 동남풍이 건들 불면 풍경소리 더욱 좋시다
[풍장 소리]
고대광실 높은 댁을 이루 겹쳐 지여 놓고
사당 앞에 연못파고 연못 가운데에 사까산 모아
삼칸에 삼칸 초당삼간을 지여 놓고
[풍장 소리]
화초없어 못 쓰겠네 어떤 화초 심었드냐
왜철쭉 진달래 맨드래미 봉선화 모란이 방초방초라
음불도화는 벽상초라 여기저리 심어놓고
우마 없어 못쓰겠네 웠던(어떤) 우마를 세웠드냐
[풍장 소리]
소를 먹이면 약대가 되고 말을 먹이면 용마가 되고
닭을 치면 봉닭이 되고 개를 멕이면
청삽살이 네눈백이가 되어 낯선 손님마다 하고
옥담 못틔고 도라가며 그 개가 귀컹컹 짓는 이 소리 올시다
[풍장 소리]
아 하 헤-헤하이 어-허 산이로소이다
일년이라 열두달 과년이라 열석달 삼백 육십일 다 도러가도
○○○씨 댁에 들거든 재수 대통하며
웃음으로 연황하고 춤으로 대길하기를 내내 축원하나이다
아하-헤 헤라리-허-허-
산으로--소 사--
※이광선의고사축원은앞에기록한MBC 한국민요대전의덕산면광천리이광선의고사축원과같은소리다. 그럼에도이축원의
전문을기록하는것은같은사람이행하는축원일지라도장소와채록여건에따라달라지는부분에대한고찰에자료가되기때
문이다. 앞의축원과뒤에축원의차이를살펴보면, 앞의기록에서1) 고사로다~ 공주네같은대무관이라. 2) 이땅하고도예산군
이라~ 담불담불이쟁였구나부분은거의모든부분이같고5개정도의표현이변화고있으나, 3) 난디웂느니부엉덕새~ 열사흘
만에배승하니근들아니좋을소냐부분에서는중간에3행이빠져있으며후미13행이통으로생략되었다. 4) 삼재액살많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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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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