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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
物
禮山의
조사석(趙師錫)(1632~1673)
조선후기의문신으로자는공거(公擧),호는만회(晩悔)또는만
휴(晩休),향산(香山).나계(蘿溪)이고,본관은양주이다.아버지
는형조판서계원이고어머니는영의정신흠의딸이며태구의아
버지다.1660년(현종1년)진사가되고,1662년중광문과에을과
로급제,승문원의관직과주서등을거쳤다.
1666년사관(史官)인검열이되었고,이어봉교,겸설서로승진
하였다.사관으로있을때인1667년왕이지난해에정태화(鄭太
和),홍명하(洪命下),허적(許積)을탄핵한이숙(李肅),박증휘(朴
增輝)등7명의간관을유배보내면서사관들에게이를사초에기
록하지말것을명하였으나왕의거동은반드시기록하여야하는
것이라며거절하고이를사초에기록하였다.이길로왕의노여움
충정 조사석의 묘갈비
을사서파직당하였으나,파직의왕명이곧철회됨으로써복직되었다.
그뒤전적,정언,사서,지평을거쳐1672년말에접위관(接慰官)이되어동래에서왜인을접
대하였다.그후부교리,헌납,이조정랑을거쳐통정대부로승진하였다.1675년(숙종1년)에수
원부사를거쳐이후황해도관찰사,예조참의,승지,강원도관찰사,충청도수사,경기도관찰사,
이조참판겸수어사,지중추부사등을역임하고1680년예조판서가되었다.이어대사헌,호조
판서,강화유수,병조판서,판의금부사,우참관,좌참관,이조판서등을거쳐1687년에우의정이
되었다.그사이1683년동지사(冬至使)로청나라에다녀왔다.
동지사란대개동지를전후하여가기때문에동지사라했으며정사(正使)는3공(三公)또는6
조의판서가담당하고부사(副使)와서장관(書壯官)이수행하였는데공물(貢物)로는한국의
특산품인인삼,모피,수달피,화문석,종이,모시,명주,금등이었는데세조때부터금을거절하
였고1864년까지계속되었다.
1688년좌의정이되었는데,이때인조의손자인동평군항(東平君杭)의횡포를논하다가처벌
된박세채(朴世采),남구만(南九萬)등을변호하다가왕의노여움을사게되자병을핑계로사
직하였다.
다음해판돈령부사가되었고,이어영돈령부사가되었으나1691년전해에있었던왕세자책봉
하례에참석하지않은죄로고성에유배되어배소에서죽었다.3년뒤인1694년(숙종20년)갑
술환국으로복관되었다.이사건으로남인이축출되고소론이집권하게되어노소의쟁론이시
작되었던사건이다.시호는충정이고묘는대흥면갈신리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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