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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문화원의 발전에 관한 소고
주민에게 문화향유를.. 대표 슬로건이 되어야
천안시서북구문화원장 이 종 석
지방문화, 특히 지역문화에 대해 말을 할 때 문화라는 말
부족하지만 늘 고무시켜 가는 긍정적인 요소에 치중해,
자체와 지역이라는 특이성 때문에 어디서부터 방향을
지역민들의 문화사랑방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감당하는
설정해야 하는가 망설여지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오늘날
문화원의 경영마인드, 이것이 지역의 문화를 발전시켜갈
가장 현실적인, 또한 스스로 느끼면서도 표현하지 않는
수있는근본이라고생각한다.
우리의문화현실을살펴보아야한다.
2.문화의괴리성
1.문화의주도성
생활 속에서 숨쉬고, 함께하는 문화가 아닌, 시민
지역문화, 특히 지방도시인 충남지역 문화원의 경우,
생활과는 무관한 문화, 이러한 문화의 괴리성은 시민들
06테마기획
문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두고 말할 때, 대체적인 관점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다. 누구나 찾아가서
자생적인 측면이 강조되기보다 문화를 주도한다고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열려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선
여기는 집단, 단체에 의존하는, 타율적 측면이 강조되고
대중의 정서를 이해하려는 문화원의 적극적인 자세가
있다고보여진다.
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문화원은
문화예술인 자신이나 시민스스로 직접적으로 문화생활을
우선적으로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향유할 수 있는
즐기기보다 자신과는 무관한 하나의 행사로서 느껴가는,
다양한시설과공간,구조가확보되어야한다.
보편적 공감대가 전제되지 않는, 그래서 그 힘을 알지
못하는 것이 대다수 지방의 문제라고 본다. 그래서, 문화
특히 웰빙시대, 주5일 근무제에 따른 여가와 레저를
프로그램을 조직할 때, 다양하고 개별적이며 자발적인
요구하는 오늘날 상황에 비춰볼 때, 그 무엇보다 시급히
문화, 지역민 스스로 주도하는 문화, 기존과는 다른,
문화를 만들고 수용할 수 있는 베이스를 구축해야
시대의 변화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때, 실제
한다. 왜냐하면, 요즘 웬만한 가정에서는 오디오와
에서는 감각과 창의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향유하는
비디오시설을 갖추고 빠른 속도로 문화를 접하고 있기
이에게 감동과 쾌감을 만들지 못하는 것이 오늘, 우리의
때문에 문화원은 더욱 빠른 문화전달, 혹은 스펙타클한
현실이되고있다.
감동을줄수있는문화재료를확보해야하기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 문화원들의 문화사업 방향이
게다, 다양성이 요구되는 현실 속에서 계층을 아우르고,
설정되어야 한다고 본다. 다시 말해, 찾아오지 않는
수준대별 문화욕구층을 살피면서, 시간대별로
지역 주민, 수준 낮은 문화계층을 탓하고 나무라기에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일은 이제 문화원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문화의 질적향상을 기대하는 참다운 비평과, 비록
있어필수불가결한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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