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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사 말
「人君所畏者, 史而已」 “왕으로서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오직 역사 뿐이다”라고 한
연산군도 역사의 기록에 자신이 어떻게 평가를 받을지를 무서워했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미래는없다」라고한윈스턴처칠의명언을되새겨보면동,서양을막론하고
인류의 역사는 미래 발전을 위한 타산지석의 소중한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소중한역사자료의하나인지역의역사와문화를담은전통문화를발굴,계승,보존
하는것은예산문화원의본연의업무이자사명입니다.
더군다나 예산은 11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품고 있기에 예산의 변천사를
기록한 많은 역사적 사료 중 사실적인 기록 유산인 고지도와 지리지를 집약해
보자는 계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비사업인 전국 지방문화원 원천 콘텐츠 발굴 사업이 기획이 되었고
본 사업 중 지역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이라는 공모사업으로 『예산의 고지도와
지리지』를 기획 신청하여 선정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내포의 중심 예산학』을 주필
하셨던 한남대학교 한기범 교수님과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권선정 교수님께 또
한 번의 노고를 부탁드려 오늘 귀중한 예산의 역사를 담은 지리지를 편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예산학으로 만난 인연만 믿고 짧은 시간 불쑥 떠안긴 과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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