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페이지

8페이지 본문시작

6.25 전쟁
사진 전시회를 마치며...
특별기획
올해는 이 땅에 6.25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적 전쟁이 발발한지 59주년이
되는 해이다
전쟁이 끝나고,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56년이란 세월이 흘
렀지만 상황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게 없다. 여전히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이 서로 대치하고 있으며, 오히려 북한은 핵실험, 미사일발사 등
으로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6.25전쟁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베트남 전쟁을 능가하는 대규모 전쟁이었다.
이 전쟁이 이 땅에, 우리들에게 얼마나 큰 비극을 가져다주었는가? 전사, 실종,
포로, 부상 등 120만여 명에 달하는 아군의 피해는 물론 100만 명에 달하는
온양문화원장
민간인들이 학살, 사망, 부상, 납치, 행방불명되는 인명피해를 주고 수많은
가옥과 건물 문화유적들이 파괴되고 소실되는 피해를 입혔다. 또 남북한 약
1000만 명이라는 이산가족을 만들어서 그들은 아직도 서로 떨어져 서로를 그리워하며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요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이미 이러한 전쟁의 비극은 잃어 버리고 여러 가지 사회문제, 폭력
시위 등 사회갈등만 증폭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깝다.
우리 문화원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 전쟁발발 59주년을 맞아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6.25전
쟁의 배경과 참상을 바로 알려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보의식을 고취 시키고자 지난 6.23일부터
6.28일 까지 온양온천역에서 6.25 전쟁 사진 전시회를 가졌다. 전쟁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사진을 어렵
게 구해와 확대 인화해서 표구를 하고 전시준비를 하면서 직원 모두가 애를 썼지만 철도를 이용한 많은 관광
객과 시민들이 참담했던 시절을 회상하고, 또 어떤 사람은 직접 전투에 참여했던 얘기들을 하면서 사진을
관람하시는 것을 보면서, 또 뜻있는 전시회 잘 보았다고 메모지를 써서 액자에 붙여놓고 가신 것을 읽으면
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
하지만 꼭 보아야 할 젊은 세대들이 눈여겨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치고 팜프렛 조차 받으려 하지 않을 때는
우리의 안보의식이 얼마나 해이 해졌는가를 보여주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고 전후 세대에 대한 안보교육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시기간 6일 동안 고생한 우리 문화원 직원들 전시장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흔쾌히 허락해준 온양온천역장
님을 비롯한 직원여러분,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관람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6.25전쟁 인명피해 217만명
6.25 한국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전사 및 실종, 포로, 부상 또는 납치 등을 포함하여 217만명에
달했다. 그 중 군인 및 경찰 피해는 117만명으로 전사가 20만여 명, 실종이 2만여 명, 포로가 1만여
명, 부상이 94만명에 이르렀다.
학도의용군 인명피해는 약7천여명이었으며, 민간인(남한) 피해는 사망, 부상, 납치, 행방불명 등 모
두 99만명이었다. 한편 적군의 피해는 북한군 60만명, 중공군 97만명 등 157만명이 사망하거나 실
종, 또는 부상, 포로가 되었다.
8 |
아산타이딩
A-san of Tidings

8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