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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
은 병자호란 이후에 무관
이 쓰던 전립을 말한다 붉은 털로 만들어 둘레
에 끈을 꼬아 두르고 공작새의 깃털 상모
옥로
등을 달아 장식하였으며 안은 남
색의 운문대단
으로 꾸몄다
전립은 군뢰복다기 라고도 하는데 군대에서 죄인을
다루던 군뢰
가 군장
할 때에 쓰던 벙거지였다 군뢰를 뇌자
또는 거리치
라고도 불렀다
이 군뢰복다기 라는 전립은 붉은 전으로 만들었는데 전을 걷어 올린 데에다 앞 이마에
길이
넓이
되는 주석으로 만든 용
자를 붙이고 증자에 청전우
를 달았
10cm
8cm
말뚝 벙거지
말뚝 벙거지는 마부
나 구종
들이 쓰던 전립
의 일종인데 모자 꼭지가 원
뿔 모양으로 뾰족하다 벙거지는 짐승의 털을 다져서 일정한 틀에 넣어 만든 모자인데 전립
또는 병립
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 궁중이나 반가
의 군노
나 하인
이 쓰던 모자로서 대개의 흑의
와 병용하거나 전령복
에 사용했다 모양은 약
/&|
정도의 테가 있고 모자 부분은 둥글게 되어 있으며 꼭대기에 정자
를 달았다 여
10cm
기에 상모
와 공작미
를 구슬에 꿰어 달고 모자 밑에는 밀화주
라는 구
슬을 꿰어 만든 끈을 단다 이 벙거지는 농악의 잽이들이 머리에 쓰기도 하는데 다만 모자
가뾰족한 것을 말뚝 벙거지라 한다
패랭이
패랭이는 댓개비를 엮어 만든 갓의 일종인데 평량자
폐양자
평량립
?ºˇ
이라고도 부른다 이 패랭이는 역졸
보부상
등 천민이나 상제들이 썼다 모양
은 통용되는 갓과 비슷한데 선비들은 평상시에 쓰지 않았고 상인
이나 천민
의 정
6?
관이었다 역졸들은 패랭이에 검은 칠을 하여 쓰고 보부상을 패랭이 꼭지에 목화송이를 달
고 다녔다
방갓
방갓은 상제가밖에 나갈 때 쓰던 갓인데 발립
이라고도 한다 대나무를 가늘게 조개
어 만드는데 삿갓과 비슷하나 네 개의 화판 모양으로 네 귀가 우묵하게 파지고 그밖은 조금
둥그스럼한 모양을 하였다
신라와 백제 사람이 상용
하였으므로 나제립
이라
w“ˇ
하였고 임진왜란 이후에는 상복
에만 썼기 때무에 상갓 또는 상립
이라고도 불
렀다
〔 〕
관속
4
은 선비나 벼슬아치 등의 양반 신분을 지닌 사람만이 쓸수 있는 것인데 정자관 동파
관 충정관 사방관 유자례관 같은 것이 있었다
이들 관은 평상시에 집안에서나 마을에서 쓰고 생활하였으며 갓보다 규모가 작고 간편하
여 선비들이 애용하였다
정자관
정자관은 중국 송
나라의 정자
가 썼다는 관인데 말총으로 짜거나 떠서 만든 것이
다 위는 터지고 세 봉우리가 지게 두충 또는 세충으로 되었고 유자
선비 가 집안에서
창의나 도포를 입고 있을 때에 갓 대신으로 머리에 썼다
동파관
나라의 문장가로서 당송 팔대가
의 한 사람이었던 동파 거사
소식
이 만들어 애용했다고 전해오는 관인데 그 모양은 정자관
과 비슷하였다
이 관은 나이가 지긋한 선비들이 집안에서 갓을 대신하여 평상시에 쓰던 것인데 개화기 이
후부터 자취를 감추었다
충정관
충정관은 조선 왕조 초기에 사대부
들이 머리에 탕건
을 쓰고 그 위에 덮어
.5¢
쓰던 관인데 관의 웃면이 정방형
으로 되어 있고 위로 가면서 관의 둘레가 넓게 되
어 있다
이 충청관은 평상시에 벼슬아치들이 집안에서 애용하던 것인데 조선 중엽 이후부터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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