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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부터새벽시간에몰래지내왔던전통은2023년부터낮시간으로옮겼다.이는

남,
옛날의제의시간을복원한것이나마찬가지이다.


2023년에는 서로 떨어져 있던 선돌과 들돌을 한곳으로 합쳐놓았다. 원래 선돌은 신랑


이고 들돌은 신부라고 전해왔다. 부부가 떨어져 있는 것보다는 한곳에 합치는 것이 좋겠


다는의미이다.


이곳에마을기금으로주변땅50여평을구입하고팔각정자도세워놓았다.선돌과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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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함께합친곳은사각형모양의울타리를쳐놓았다.
하대마을은선돌·들돌제가후손대대로이어가기를염원하고있다.전통문화를계승할
뿐만아니라마을의화합차원에서계속이어가는것이바람직하다는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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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들돌제와관련하여전해오는이야기또는전설
하대마을에는재미있는전설이많이전해온다.먼저마을입구에서있는느티나무와관
련된전설이다.
하대마을은 옛시절 결성현 관할지역이었다. 결성현감이 주민들의 평안하고 오래 살기
를 희망하며 느티나무 일곱 그루를 이곳에 심었다고 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모두 고사하
고한그루만살아남았다.
오래전에무슨이유인지마을에서남아있는한그루를베어내고자했다.느티나무를베
어내려고톱질을시작하자마자빨간피가흘러내리기시작했다.사람들은깜짝놀라서톱
질을멈추고느티나무의노여움을풀기위해제사를지냈다는전설이다.
이때부터느티나무는마을을지켜주는신목으로자리매김하게되었다.또한봄에느티
나무의잎이전체적으로무성하게피어오르면풍년이들고,시들시들잎이피어나면그해
는흉년을예고한다는전설도전해오고있다.
선돌과들돌중에서선돌과관련한내용은앞의선돌·들돌제의유래에서밝힌바있다.
들돌과관련한전설도재미있게전해오고있다.
옛날 하대마을과 이웃한 오봉마을에 각각 힘센 장사가 살았다고 한다. 양쪽 마을에서
는해마다정초에들돌을빼앗기위해심한경쟁을하곤했다.선돌을자기마을로가져와
야그해전염병이나액운을예방할수있다고믿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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