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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각되어 민종식과 곽한일은 감옥에 가는 불운을 맞게 되었다 갖은 각고 끝에 그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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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만에 옥에서 나오실 수가 있었다 이때 고종 황제는 극비로 독립 의군부 총무총장을 전
교하시며 의대소와 함께 칙서와 칼을 하사 하였다 이에 재차 항전을 위하여 충남 아산군
태극 서원을 개설하고 안성땅에 약국을 설치하여 동지 모집과 군자금 마련에 주력을 기울
였다 한명의 젊은이가 약국에서 곽장군과 밀담을 나누고 있을 때 유심이 지켜보는 눈이
있었으니 안타깝게도 이들은 그것을 알지 못했다 곽한일 장군은 약국을 경영하면서 모은
독립 자금을 이 젊은이에게 약봉지에 담아 주면서
, "
이 약만 먹으면 꼭 나을 겁니다 그
러니 안심하시고어서 가져다가 먹이십시오
."
젊은이도 약을 받아서 저도 그러리라고 믿습
"
니다 하며 의미심장하게 미소 지었다 그리고는 약방을 나오는데 야수의 눈빛으로 지켜보
."
던 일본 헌병이 잠깐 하며 길을 막고 독립군의 몸을 수색하려하자 독립군은 일본 헌병을
"
"
후려치고는 재빨리 그곳을 피해 버렸다 일이 이렇게 되자 곽한일 장군은 쓰러져 있는 일
본 헌병을 치우고 난 뒤 얼른 약국문을 닫고 몸을 피하기 위하여 급히 일하던 중 많은 일
본 헌병들이 몰려와 곽한일 장군은 그 자리에서 일본 헌병에게 체포당하고 말았다 곽한일
장군이 감옥에서 어두운 날을 보내게 되었을 때 곽장군은 일본군이 주는 음식에 입을 대
지 아니하였다
. "
이 쌀알은 우리 백성의 살이요 이 국은 우리 백성의 피인 것을 어찌 내
스스로 백성의 살과 피를 먹을 수 있겠는가 하며 모든 것을 거절했다 단식을 한지 일주
?"
일이 지나자 모진 고문과 굶주림에 지친 곽장군을 살려서 다른 독립군의 거처를 알아내기
위해 온갖 정성으로 보살핀 끝에 곽장군의 입을 열게 하기 위해 무진 애를 썼으나 끝내
곽장군은 입을 열지 아니한 채 감옥속에서 갖은 고생 끝에 우리나라의 자주 독립을 보지
도 못하고 자유없고 어두운 생활에 지쳐버린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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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를 일기로 결국 파란만장한 막
을 내렸다 이분의 유해는 충청남도 송악면 평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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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며 그때 고종황제께서 하사하신 의소대와 칼은 독립기념관에 보관되어 있다.
10)
종교단체
다라미 마을에는 종교단체가 없으며 단지 오랜 옛날부터 전해오던 무속신앙을 믿는 전형
적인 시골마을이다.
홰쟁이에는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이있지만 교회나 절은 없다
월구리 마을에는 석조 약사여래 입상이 보존되어지고 있는 용담사가 있는데 절이라고 하
기에는 너무 작지만 오랜 역사가 있으며 신도수는
30
여명 밖에 안되지만 이곳을 찾는 사
람들은 이곳 사람들보다는 외지에서 대부분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11)
공장현황
다리미 마을과 홰쟁이 월구리 마을에는 공장이 전혀 없다
12)
마을의 특성
다라미 마을은 마을 가옥 구조는 대부분 한옥으로 잘지어져 있으며 대부분 농경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안씨들의 집성촌인만큼 단합이 잘되고 넉넉한 생활들을 하고 있
는 편이다.
홰쟁이 마을의 특성으로는 송악저수지가 바로 옆에 위치하여 농업용수로 사용 가뭄의 피
해가 적으며 애경사시 서로 돕고 단합이 잘되는 마을이다
월구리 마을은 특별하게 마을의 특성은 없으며 마을이 매우 조용하고 한적하며
주민들은 다른 마을처럼 순박하고 어려운일은 서로 돕는 정이 남아 있으며 얼마 전 마을
앞으로 가든과 낚시터가 생겨 종종 외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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