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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서산천수만의옛모습
“소금굽는것은제일처음통을파요,통이뭐냐면흙을긁어넣는곳이어요.
통주위를소로썰어가지고,다일구어서태양에3-4일을말려요.
그걸 언제하냐면 조금때, 첫조금에 하면 다섯매날에는 물이 많이 들어와요.
그러니 그 안에 말려서 그 통에 넣어요. 넣을 때는 써레로 넣습니다. 통 주변을
빙둘러파서,사리때물이들어오면흙을매운통에넣어요.물을부어서그흙
을되바칩니다.옹기라고따로있어요.통보다깊이파서그것에걸렀다부었다
해서물을바칩니다.그물은가마솥에가져다가붓습니다.이틀정도불을때면
거기서소금이나와요.
지금 태양염은 커다랗죠, 화염이라고 옛날 것은 가느다라요. 그 통에다 구운
소금은.땔감은여기가나무가없어서안면도에서사왔습니다.
(불은)땔려면혼자하는것도아니어요.세사람내지네사람이자가면서교
대로 당번하듯이 물 마르면 물 붓고, 불 다 타면 나무 넣고 그렇게 해가지고 소
금을굽습니다.
판로는.차가없어서팔러는못다니고.외지에서소금사러와요.
그러면은맞바꾸는셈이어죠.그쪽에서쌀한말가져오면여기서쌀한말줘
요.그사람들이부탁하면그사람들이와요.그때는마대가없었기때문에오쟁
이가 있어요. 오쟁이가 뭐냐면 섬처럼 엮었는데 쬐그만 것이 오쟁이어요. 거기
에소금을담아서팔았어요.
소금은농사철에는못하고봄에해가길을때는해요.만약에못팔면거기영
으로 엮어서 해이러놔요.(염벗을) 가을에 한가할 때 또 소금을 벗에 보관했다
가팝니다.
소금굽는솥은하나인데,여럿이서하기에통은많아요.솥은하나인데.서로
양보해서먼저구워라라고하며구워요.소금을구울때는항시힘들어요.특히
배로가서나무풀때힘들고,풀어가서옮길때도힘들고,흙긁어모을때힘들
고,항시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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