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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아우집에 돌아가 은거하다가
1945
년 운명
殞命
하였다
당진군 당진 송악 송산 등 개 면에서
3
20
여 년간 제자들을 교육하였으나 왜놈의 감시속에 일생을 불
안과 공포속에 살아갔다.
장례는 서산 군민장으로 거행하였고 서산군 유림일동
儒林一同
과 김수영
金壽泳
군수와 재경 서산인
사와 김용구 군수등 많은 인사들의 적극적 활약으로 서산군청 앞에 기념비를 건립하고 묘소 앞에 석물
石物
을 세웠다
16.
홍 병 철
洪炳哲
항일 독립운동가로서 호는 창석
滄石
이요 본관은 남양
南陽
으로 재화
載華
의 아들이다
천원군 입
장면 도하리에서
1987
년 태어났는데 그 후 합덕읍 대합덕리로 이주
移住
하였으며 일찍이 구합덕 천주
교 매기학교를 졸업하였다.
1919
3 1
운동이 일어나자 구합덕과 대합덕에서 야학
夜學
을 열어 항일
抗日
사상을 고취하였다
그리하여 왜경의 감시가 강화되어 일경의 요시찰인
要視察人
이 되어 있으므로 도피 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공은 송진우 여운형 김규식선생 등과 제휴하여 독립운동에 참가하여 두루마기속에 비
밀문서를 몰래 운반하여 줬다 왜경의 감시를 피하려 사찰
寺刹
로 피신하기도 하였다 그 후 지하독립
운동을 하다가
1927
년 월 김규식에 의하여 동방족 압박민족연합회
2
東方族 壓迫民族聯合會
를 결성하고
신간회
新幹會
를 창설하여 전국으로 파급될 때에 합덕에 내려와 당진 서산지방 신간회 지회
支會
조직하고 선전부장으로 맹활약을 하였으며 연설도중 왜경에게 체포되고 신간회는 해산되었다 공의 가
족은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로 이사했고 공은 공주 형무소에서 복역하다가
1928
년 월 출옥했으나 그
9
후로도 독립운동은 계속되었다 그 후
1930
년 출판법 위반으로 다시 체포되어 약 개월간 수감된 후 출
1
감했으나 온갖 고문으로 질병을 얻어 병석에 눕자 서울과 당진 각지의 독립투사와 신간회 임원등
100
명이 문병
問病
위로하고 다녀가기도 했다
그 후
1933
년부터
1940
년까지 동아일보 지방기자 생활을 하면서 야학당
夜學堂
과 학교를 설립하는데
앞장섰으며
1935
년부터
1942
년까지 많은 서적을 편찬하였는데 방대한 논문집인 학해
學海
를 편찬
간행
(1937 )
년 하였으며 만주로 망명생활 중에는
반도사화
半島史話
와 낙토만주
樂土滿洲
」「
암야의
등명
暗夜
登明 」
등을 발간하여 우리민족정신을 고취시키는데 온갖 정열을 쏟았다
그리고 망명지인 만주 길림성 영길현
吉林省 永吉縣
강봉
江峰
개척민 훈련소에서 강사로 나와 항일
독립운동과 민족단합을 역설하였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1945
년 월 일 만주 신경시
5
2
新京市
양육마로
兩六馬路
에서 조국광복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묘소는 서산군 해미면 산수리에 있는데 지난
1981
3 1
절에 묘소 현장에서 추모비 제막식이 관민
官民
다수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비문은 이
종원
李鍾元 前
신평중학교장 이 짓고 썼으며 추도사는 유범선
柳範善
신평면 금천리 거주 이 공의 동
지로서 옛날을 회고하면서 하였다.
17.
박 쾌 인
朴快仁
박쾌인
朴快仁
1897
11
월 일 당진군 당진읍 읍내리
7
54
번지에서 태어났다 그는 당진 보통학교
현 당진 초등학교 를 졸업하고 경성고등보통학교 현 경기고등학교
학년 때 민족적인
3 1
운동이 일
어났다 이때 경성고등보통학교 학생대표 같은 학교 학년인 김백평
4
金栢枰
은 조선독립선언서 약
200
매를 수취하여
1919. 2. 28
저녁에 동창생 박창수
朴昌洙
가 거주하는 서울 적선동
積善洞
) 182
번지에 도
착하여 독립선언서 배포를 타합하기 위하여 같은 학교 간부인 박노영
朴老英
박쾌인
朴快仁
그밖에
수명에 대하여 강기덕
康基德
의 말을 전하고 선언서를 보이고 다음날 월 일 경성보고 학생을 규합하
3
1
여 파고다 공원
公園
에 이르는 방법을 토의한 후 다음날 월 일 등교함과 동시에 김백평
3
1
金栢枰
노영
朴老英
박쾌인
朴快仁
세 사람은 정오 휴계시간에 전 학생을 각 교실로 모아 비밀누설을 막기
편저 박상건
唐津文化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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