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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대령으로 예편했는데, 이명환 선생만은 공부를 게을리
충
남,
해서외교관이되지못했다.본인은그리말하지만,현재이명환선생은예술계의외교역
잊
혀
할을톡톡히한다.나라를대표하는신분은아니지만,지역에서각분야예술가의근황은
진
시
물론안부를챙기며서로간의우호협력을증진하고,좋은일이있을때축하하고궂은일
간
을
에는위로하는일을도맡아하고있기때문이다.
말
하
다
5
청양초등학교 시절부터 어린이회장을 맡아 교사를 대신하여 운동회 행사를 진행할 정
도로두각을나타내었다.책읽기,글짓기등도잘했다.지금도울림있는목소리로시를낭
송하지만,당시에도웅변을잘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는 서울에서 유학했다. 그런데 서울 중동중학교에 다니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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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서울사대부고를 졸업하고, 형은 학업 중에 군대에 가게 된다. 어린 이명환 선생만
홀로 타지에 남을 수 없었기에 다시 청양으로 내려와서 학업을 계속한다. 청양으로 돌아
와 보니 서울에서 공부하던 그의 실력을 따라올 친구가 없었다. 자만심에 그때부터 공부
를게을리하게된다.중3때는서울을지로에있는현대연기학원을기웃거리기도했다.그
때도금봉,김진규,최무룡등에게강의를들었다.요즘국민배우로인기를얻고있는안성
기도그때같이강의를들었다.
사업가로서의중년시절
연기학원을다니던그는다시청양으로돌아와서중고시절을보낸후단국대학교야간
부에 입학했다. 2년 수학한 후 잠시 중단했다가 나중에 복학하여 졸업했다. 이후 사회인
이되어서는서울에서대전,대구,부산지점을두고삼화철강,삼화사무용가구회사를경
영했다.한창사업이잘될때는일산홀트아동복지회에거금을희사한일도있다.사치부
리지않고언제나작업복에낡은구두차림으로한푼이라도노블레스오블리주정신으로
사회에환원하고자했다.그러던중금융실명제가시행되며유가증권할인을못하게되었
다.결국부도를내고1년정도영어의생활을하기도했다.
그 기간이 단절의 시간이었지만, 변호사의 도움으로 사회에서의 선행 경력을 인정받아
교화위원으로지냈다.그때절감한것이바로가정교육의중요성이었다.그가담당한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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