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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합창단
양정남회장님
이미애선생님
바람이불어오는곳
금빛시장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여주고 있었던 여성
분들은금산문화원의메아리합창단원들이다.공연중간메
그곳으로가면
아리합창단의양정남회장님이메아리합창단을소개하셨다.
메아리합창단은2004년음악을사랑하는여성들이여가
-삶꽃
를 즐기기 위해 창립하였으며, 1968년 초창기 금산문화
원에서 시작된 ‘금요음악회’가 그 기원이라고 한다. 현재
는 이미애 선생의 지도에 따라 여성들이 기쁜 마음으로
김소연금산문화원
참여하여 하모니를 이루고 있으며 대중적인 노래 뿐 만
아니라 민요, 동요 등을 많이 부르는 것이 특색이라고 한
다. 음색은 제각각이고 나이와 삶의 정황과 살아온 내력
땡볕을내리쬐던여름날이가고선선한바람이조용히다
도제각각이지만살아오면서여러가지삶의문제로잃어
가오고 있는 가을날이 시작되는 날, 금산 금빛시장에서
버렸던 자아를 되찾기 위해서 함께 노래한다고 한다. 그
어여쁜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귀를 기울여보니 노래는
래서인지 노래의 메아리 이면서 삶의 메아리인 합창단의
‘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였다. 합창단원의 목소리
노래는어린손자에게들려주는동화처럼아름답다.
로들으니금산소년의이야기를들려주시는것만같다.
그리고 메아리합창단의 이미애 선생님은 중간중간 관객
들의 흥을 돋우고 단원들을 응원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풀잎새따다가엮었어요예쁜꽃송이도넣었고요
지휘한다.올해부터메아리합창단의지휘를맞고있는이
그대노을빛에머리곱게물들면예쁜꽃모자씌워주고파
냇가에고무신벗어놓고흐르는냇물에발담그고
미애선생님은단원들의목소리가좋아수업이있는날만
언제쯤그애가징검다리를건널까하며가슴은두근거렸죠
을기다린다고한다.
흐르는냇물위에노을이분홍빛물들이고
메아리합창단을 열린 마음으로 새롭게 들어온 단원들을
어느새구름사이로저녁달이빛나고있네
맞이하고 있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내는 원동력은
노을빛냇물위에는예쁜꽃모자떠가는데.....
어느작은산골소년의슬픈사랑얘기
서로를향한배려에서오는것같다.
74 ChungnamCulturalMagazine! 2022! No.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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