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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청양토박이들의생애사!
7. 청양 가락을 지키며 욕심 없이 사는 상쇠 박용국
박용만은 현재 청양지역 전통 농악의 가락을 전승하는 청양두
레농악보존회에서 상쇠 역할을 맡아 이끌면서, 매주 청양문화원
에서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 보존회는 한상돈씨가 회장이
며, 매주 수요일 7시부터 9시까지 문화원에서 모여 연습을 한다.
이 농악대는 청양의장승축제,고추축제에도참여하고있다.
두레농악의 선반은 청양면에서는 한상근이 비나리를 지도하
고 있으며, 쇠는 3인이 치고 있는데 박용국이 상쇠 역할을 한
다. 잡색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포수, 꽃나비 정도가 등장한다.
청양 농악의 가락은 전통적 이 지역의 가락을 고수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 웃다리 가락과 비교해 새마치는 비슷한데, 들어가고
끝맺는 것이 약간 다르다. 특히 아랫녘의 호남지방 가락과 매우
다르다.
그는 목면 복지관에서 얼마 전에 농악을 지도한 적이 있는데,
근래에는 젊은 사람들이 이곳 가락과 다르게 지도하고 있어 안
타깝게 여기고 있다. 청양은 자즌마치, 2채, 3채로 이루어져 있
으며, 이동할 때에는 길풍장을 친다.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은 다른 지역 농악이나 앉은반이(사물놀
이)를 배워서 길풍장을 치지 못하며, 이동할 때 세마치를 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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