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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문화원을 공식 방문하였다. 체코문화원은 체코공화국의 외교부 소속기관으로 풍부한 문화적 전통을
가진 체코 공화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2013년에 한국에 체코문화원이 설립되어 한국과
다양한 문화 교류를 하고 있다. 우리를 영접한 분은 젊고 아주 미인형의 여성이었는데 가슴에 훈장을 단 것을
보니 외교부에서도 꽤나 높은 분으로 추측되었다. 우리 방문단 원장님들이 체코와의 문화 교류에 다양한 관심을
가지고 많은 질문을 하였는데 외교부와 문화원 관계자분들이 성실히 응답해 주었는데 그 대답 중에서도 책임
있는 말은 모두 이 외교부 관계자의 몫이었다. 우리 앞에 놓인 다양한 팸플릿을 보니 체코문화원이 한국에서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고 또 체코 예술을 우리나라에 선보이고 있었다. 예를 들어 서울 대학로에서 “현대 체코
세계 유산의 도시 체스키크롬로프와 뉘렌베르크로 동유럽 여행을 마치다
무용” 등을 공연했고 심지어는 지방까지 진출하여 경기도 시흥에서도 ‘체코 인형극의 세 가지 매력’이 전시되기도
하였다.
체코의 고성이며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체스키크롬로프성에 도착하였다. 언젠가 세계 여행가들의
구 광장으로 향하였다. 가는 도중 보니까 같은 건물이 하나도 없고 다양하고 예쁜 건물들이 각각의 모습을
조사에서 우리가 죽기 전에 꼭 보아야 할 도시로 꼽힌 곳이란다. 13C 크롬로프라는 귀족이 맑고 깨끗이 흐르는
자랑하고 있었다. 가이드가 “그래서 프라하는 사진발을 잘 받는다”라고 설명한다. 구시가지 중앙 광장에서 먼저
사행천(강)에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하였다고 하며 그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고성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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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것은 커다란 인물 동상. 얀 후스가 추종자들에게 둘러싸인 모습. 이 인물이 중세 최초의 종교개혁을
이곳은 인구 1만 5천 명의 조그만 마을로 199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고 완전히 관광으로 생계를
해외연수
답사기
시작했고 많은 종교전쟁의 발단이 되었던 인물이다. 구 시청사가 있고 그 맞은편에 고딕 양식의 틴 교회.
유지하는 관광도시이다. 곳곳의 건물들은 중세 고딕 양식에서부터 르네상스 양식, 바로크 양식과 우아한 로코코
해외연수
13세기에 창건되어 현재의 건물은 14C에서 16C에 걸쳐 만들어졌고 한때는 후스의 신봉자들이 회관으로 쓰던
양식 등 다양한 건축물들이 각각의 특징을 자랑하며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였다. 관광의 중심지는 조그만
답사기
곳이다.
도시의 중앙에 있는 시청사와 스보르노스티 광장이다.
구 시청사는 70m의 높이로 14c 경에 세운 건물이다. 건물 약 30m의 벽에 길가에서 보이게 만들어진 시계탑이
뉘른베르크는 독일 바이에른주의 제2도시이다. 오래된 고도로 환상을 이루는 성벽과 역사적인 탑 그리고 교회
있는데 매시간 마다 두 개의 창을 통해 예수님의 12제자가 나타나고 가운데의 창에서는 황금색 닭이 나와 시간
등의 모습이 중세 모습을 잘 간직한 중세 도시이다.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나치의 전당대회가 열리게 되고 그에
울음을 울어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이벤트라고 하여 매시간 정시가 되면 어디에서 몰려오는지 많은
따라 인종차별법인 뉘른베르크법이 만들어지는데 그 법이 유태인을 학살하는 법적 근거를 만들어주고 그에 따라
관광객들이 이곳으로 몰리는데 닭이 한번 울고 작은 종소리가 나며 조그만 12사도의 인형이 지나가고 끝나는
수백만의 유태인이 학살되게 된다. 2차 대전이 끝난 후 그 나쁜 법을 만든 업보로 이곳에서 독일 전범에 대한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벤트 치고는 너무 “썰렁 이벤트”이다.
뉘른베르크의 군사재판이 열리게 되고 전쟁 범인들이 처벌되게 된다. 이러한 역사적인 변화에서 인권의 소중함을
마지막으로 프라하 최고의 관광코스이며 낭만적인 다리인 카를교를 찾았다. 블타바강에 걸려있는 돌다리인
일깨워준 곳이라는 의미로 2001년에는 이 도시가 세계 인권상을 받게 되기도 한다.
카를橋는 1357년에 완공된 중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며 길이는 약 500m가 된다. 다리 양쪽 끝에
뉘른베르크 중앙 광장을 돌아보았다. 우리 호텔이 바로 중앙 광장 앞부분이기에 극히 가까운 곳이다. 그곳에
고딕 양식의 문이 있으며 양쪽의 난간에는 성서에 나오는 인물 등 15체의 성상들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는
성모 교회라는 ‘프라우엔 교회’가 있다. 광장 주변의 재래시장을 둘러보는데 시장이 크리스마스 마켓 준비로 한창
17C~19C 사이에 제작된 것이며 가장 인기 있는 조각상은 얀 브라코프 성상이다.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바쁘다. 이곳은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중 가장 아름답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 중의 하나로 12월쯤 오면
이루어진다고 해서 많은 관광객이 이 신부의 조각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빌어 동상의 일부분이 반질반질하다.
엄청난 인파가 모여 크리스마스 마켓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이 신부님은 왕비의 불륜을 고해성사로 들은 후 천주교의 교리대로 그 내용을 끝까지 왕에게 밝히지 않아
곳곳이 예쁘고 인형들이 가게 앞을 장식하는데 알고 보니 이곳은 인형과 완구가 유명한 곳으로 매년
왕으로부터 미움을 사 산 채로 돌에 매달려 강에 버려졌는데 이 시신이 블타바강에 떠올랐으며 이때 이 성인의
완구박람회가 열리는 곳이란다. 아름다우면서도 많은 상처를 안고 있고, 끝내는 세계인권상을 받은 뉘른베르크를
머리 뒤로 다섯 개의 별이 후광으로 비쳤다 해서 이 성인의 조각에는 꼭 5개의 별이 있다. 그래서 가이드가 붙인
끝으로 우리 충남 문화원장의 동유럽 답사는 마무리된다. 모든 원장님들을 감동시키고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별명으로는 “5성 장군”이다.
느끼는 좋은 여행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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