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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시어머니와 남편은
마을에서 쫓겨나고 말았대.
지금은 그 웅덩이가 없어졌지만 웅덩이가 있던 자리를 마을
사람들은‘귀신못’
이라 불려지고 있어.
비 오는 날 웅덩이를 지나 갈 때 조심해야해, 혹시 또 다른
원혼들이 너희들 바지 가랑이를 붙잡고 소원을 말할지
모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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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골 옛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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