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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곡리노루목이에열녀능성주씨열녀문이있다.능성주씨는김현배의부인이며김석
청
양
의
희의선조다.
민
속
마
을
김석희총무모친의고향은운곡면미량리접줄이다.18살의나이로20살의김영규와혼
제
인한 이영순 씨는 시집오기 싫었지만, 당시 위안부로 끌려가지 않게 하려는 친정아버지에
의해일찍혼인하게되었다.혼인후김영규(김석희의부친)가군에입대하여원망이많았
다.슬하에6녀3남을두었고,김석희총무는여덟번째며차남이다.절에가기도를한후
아들을낳았다고한다.이영순씨기억으로는예전에제를지낼때가죽띠를매지않았다
고한다.할아버지때만해도한복을입어도가죽띠는안하도록엄격하게지켰다.하지만
지금은주민수가줄어서그것또한지킬수가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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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한마음한뜻,화합원동력
예전에는무조건음력시월초하루에제를지냈지만,지금은초하루직전일요일아침9
시에제를올린다.3일전부터마을입구의3곳을지정하여금줄과황토를뿌리고,건강한
남자회원이3일동안매일우물과산제당주변을청소한다.
“9월30일저녁에제물을준비해서미리올려다놓습니다.제물은기본이황소한마리
나돼지한마리가그대로올라갑니다.내장,선지등모든것을가지고갑니다.상위에고
기를올리고나머지는바닥에내려놓습니다.술은안올립니다.그다음날새벽에올라가
밥만 해서 국, 식혜와 함께 올리고 소지하고 내려옵니다. 과거에는 제관·축관·화주 세
분이전날제물을가지고올라가잠을잡니다.새벽에밥과국을직접끓여서제를지내고
축읽고,소지올린후내려왔는데,지금은불편해서바꿨습니다.”
소지는회원들을우선으로하고,소지를올리고싶은사람들에게는별도로소지값을받
는다.군대가있는마을사람은무료로한다.소지값은1만원이다.과거에도1만원을받
았으며,‘대학합격’같이특별하게올리게되면소원성취비로소지값을받는다.원하는사
람들은 다 올린다. 회원 또한 회원 본인 1명만 무료이고, 나머지는 1만 원씩 내고 올린다.
여자들은주로건강,소원성취,합격등의소원지를올린다.소원지는구술로받고,이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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